이런 저런 일 1219

늙어 가다 (503)

늙어 가다 (503) 2022년 아침 3시 15분이 지났다. 이곳도 비가 오기는 한다. 폭우는 아니지만 빗소리가 제법 들린다. 바람은 불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이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여도 별 소용이 없다고 해서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 창문이 깨지면 할 수 없는 일이다.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었다. 아직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태풍이 온다고 해도 이 이른 시간에도 다니는 차들이 많다. 설마 출근하는 것은 아닐 테고 늦은 퇴근인가?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 시간에 움직여야 할 불가피한 상황들이 있을 것이다. 밤 사이 지방에서는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한다.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어제저녁에 약속이 있어 원래 눈을 붙여야 할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잠 주기가 다시 틀어져 ..

이런 저런 일 2022.09.06

늙어 가다 (502)

늙어 가다 (502) 2022년 9월 5일 새벽 0시 35분이 다 되었다. 비는 오지 않는다. 바람도 불지 않는다. 잠시 소강상태인지도 모르겠다. 폭풍 전의 고요라고 하더니 그것인가? 뉴스에서는 힌남노 소식을 계속 전하고 있다. 역대 최강의 슈퍼 태풍으로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고 한다. 남해안 통영에 상륙한다고 하는 것 같다. 대한 해협으로 그냥 빠져나가면 좋으련만. 비는 곧 다시 내릴 것이다. 하필이면 월요일이라 출근길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태풍이 상륙하는 내일은 출근 시간을 조정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 이른 아침부터 차가 몰릴 텐데 오늘도 출근 시간을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 요즘에는 재택근무도 많아 있는 것 같다. 좋은 제도로 보인다. 그러고 보니 오래전에 연구소에 다닐 때 비가 엄청나게 많..

이런 저런 일 2022.09.05

늙어 가다 (501)

늙어 가다 (501) 2022년 9월 4일 새벽 1시 10분이 다 되었다. 티스토리로 옮겼지만 아직까지는 불편하지 않다. 한 2% 정도는 불편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찾아들어가는 과정이 약간. 그래도 이렇게 잘 넘어왔으니 다행이다. Daum에서 왜 굳이 티스토리로 옮기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티스토리가 활성화되지 않아서 그런가? 티스토리가 뭔지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들이 있나 보다. 티스토리로 옮기라는 말을 듣기 전에는 티스토리라는 것 자체를 들어본 적도 없는 것 같다. 전혀 관심이 없었으니. 사실 지금도 티스토리를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이다. +++ 손흥민이 또 골을 넣지 못했다. 운도 따르지 않는다. 벌써 여섯 경기째이다. 손흥민이 선발로 뛰기는 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니 토트넘 팬들이 선발에서 빼라..

이런 저런 일 2022.09.04

늙어 가다 (500)

늙어 가다 (500) 2022년 9월 3일 새벽 1시 45분이 다 되었다. Daum에서 티스토리로 옮겨가라고 해서 결국은 옮겼다. 안 옮기고 버틸 수도 없어서 어제 이전했다. 잘 이전된 것 같기는 한데 뭔가 약간은 불편하다.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다시 또 다른 곳으로 이전하라고 하지는 않겠지. 익숙한 것을 벗어나는 것이 심적으로 힘들다. 나이가 든 탓으로 돌리고 있다. 사실 뭔가 새로운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냥 익숙한 대로 살고 싶다. 그러다 보니 뭔가 새로운 것을 하라고 하면 힘든 것도 있지만 일단 귀찮다. 굳이 그렇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인터넷 사이트 여기저기에 가입했더니 툭하면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한다.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것도 일이다...

이런 저런 일 2022.09.03

늙어 가다 (499)

늙어 가다 (499) 2022년 9월 2일 새벽 0시 45분이다. 태풍이 오는가 보다. 대만 쪽으로 가다가 진로를 확 바꾸어 한국 쪽으로 올라온다고 한다. 이름이 '힌남노'라고 한다. 라오스의 국립공원 이름이라고 한다. 이 태풍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슈퍼 태풍이라고 한다. 대만을 완전히 덮어버릴 정도로 크다. 뉴스에서 힌남노의 영향을 받고 있는 오키나와 모습을 보았다. 사탕수수밭이 엉망이 되었다. 사람도 날려 갈 수 있고 건물도 무너질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태풍의 방향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대한 해협을 지나가지 않을까 하는 예보가 있다. 아무쪼록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 검찰에서 야당 대표를 소환한다고 한다. 야당에서는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권이 바뀌었으니 정부가 정치 ..

이런 저런 일 2022.09.02

늙어 가다 (498)

늙어 가다 (498) 2022년 9월 1일 새벽 0시 50분이다. 9월이 시작되었다. 어제는 밀린 일 처리를 위해 오전부터 외출해야 했다. 타이어 공기압 때문에 서비스센터에 다녀왔다. 공기 주입기로는 35 psi로 나오는데 계기판에는 여전히 30 psi로 공기압이 낮다고 나온다. 계기판 문제인가? 서비스센터가 9시에 시작하기에 그 시간에 맞추어 갔다. 예상대로 첫 손님이다. 정해 놓고 다니는 서비스센터로 직원들이 친절했다.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고 나서 시운전까지 해서 계기판이 정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무료라니. 20여분을 수고했는데도 그냥 가라고 한다. 고마울 뿐이다. 다른 서비스센터도 그런가? SM차라 르노코리아 서비스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보증기간이 지났는데도 친절했다. 이전에 개인이 운..

이런 저런 일 2022.09.01

늙어 가다 (497)

늙어 가다 (497) 2022년 8월 31일 새벽 0시 35분이다. 2022년 8월의 마지막 날이다. 어제는 종일 비가 왔다. 많이 내린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곳은 그냥 부슬비 정도였다. 오늘은 비가 오락가락할 모양이다. 더위도 꺾인 것 같은데 곧 태풍이 온다고 한다. 9월 5일에 약속을 잡았는데 태풍 때문에 무산이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어제부터 동네 산책이라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첫날인 오늘부터 하지 못했다. 이유를 대라면 다섯 가지 정도는 댈 수 있다. 비가 와서, 기다리는 택배가 있어서, 무릎이 아파서, 이발을 안 해 머리카락이 날려서, 코스가 마음에 안 들어서. 사실 그냥 귀찮아서 안 나갔지만. +++ 하루 종일 컴퓨터와 붙어 사는데 '알약'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놀랐다. 무료 제품이..

이런 저런 일 2022.08.31

늙어 가다 (496)

늙어 가다 (496) 2022년 8월 30일 새벽 0시 50분이 지났다. 어제저녁에 집 주위를 한 바퀴 돌았다. 걷기 좋을 만큼 선선해졌다. 오늘과 내일은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아직은 내리지 않는 것 같다. 모레부터는 다시 더워지려나. 안 그랬으면 좋겠다. 코로나 상황이 크게 호전된 것은 아니지만, 날이 선선해져서 아침 이른 시간이나 저녁 늦게 산책이라도 할 생각이다. 양 사장처럼 라이딩까지는 못한다고 해도 산책 정도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다. 라이딩을 못할 것은 없지만 자전거도 없고, 주변에 자전거가 다닐 만한 길도 없다.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다. +++ 하위직 공무원의 급여가 적어도 너무 적어서 불만이 많다는 뉴스를 보았다. 공개된 자료를 보니 적기는 적다. 내가 고..

이런 저런 일 2022.08.30

늙어 가다 (495)

늙어 가다 (495) 2022년 8월 29일 오전 2시 15분이 다 되었다. 손흥민이 한 골 넣기를 바랐지만 교체되었다. 케인이 두 골 넣었다. 4경기를 했지만 손흥민의 부진이 여전하다. 여러 사람이 걱정하는 것 같다. 토트넘이야 누가 골을 넣든 이기면 되지만, 손흥민으로서는 안타까운 일이다. 황희찬도 오늘 부진했다. 실책까지 저질러 팀의 승리도 놓쳤으니 거의 역적이 된 셈이다. 이강인이 한 골 넣은 것이 그나마 위로가 된다.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 입지가 단단해지는 것 아니겠는가?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공격 포인트가 없으면 소용이 없는 일이다. +++ 야당의 새 진용이 갖추어졌다. 모두가 예상한 그대로 되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모두 강성의 투사로 보인다. 정국에 암운이 감돌고 있다. 강성 대표에 강성 ..

이런 저런 일 2022.08.29

늙어 가다 (494)

늙어 가다 (494) 2022년 8월 28일 새벽 0시 25분이다. 가을이 오고 있는 중인 것 같다. 기온이 확실히 내려갔다. 덥다고 그렇게 힘들어했어도 세월은 가고야 만다. 겨울도 곧 올 것이다. 그런데 이번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로 고생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무척이나 무더운 여름이었으니 겨울 추위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겨울이 낫다. 뉴스에 보니 유럽은 러시아 때문에 추운 겨울을 맞이할 것 같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괜찮을지 모르겠다. 러시아가 우리나라에 가스를 안 판다고 하면 우리나라도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나? 정부에서 뭔가 대책을 세우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설마 러시아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겠지. 우리나라도 우크라이나에 간접적인 지원은 하고 있는 셈이니까 러시아가 우..

이런 저런 일 202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