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78

(이미자) 홍도 아가씨

(이미자) 홍도 아가씨 대중가요 작곡가 남국인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님과 함께', '신사동 그 사람' 등 여러 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아쉽게도 나무 위키나 위키피디아에서 그의 이력을 찾을 수 없었다. 누군가 그의 이력을 정리해 두었으면 좋았을 텐데. 노래를 부른 가수의 이름은 알아도 작사 및 작곡가의 이름까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인터넷에서 보니 그가 작곡한 곡이 상당히 많다. 이미자의 '홍도 아가씨'도 그가 작곡했다고 한다. 이 노래의 작사가로 되어 있는 고향은 그의 필명이라고 한다. 이미자의 노래라고는 하지만 그다지 알려진 노래 같지는 않다.  https://youtu.be/hIp-PZkbCIk?si=7dqlzWg13yqE6VaM * 동영상은 유뷰브에서 가져왔습니다. 공유가..

가요 2024.10.11

(김용만) 명동 블루스

(김용만) 명동 블루스 2024년 9월 27일 원로 가수인 김용만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김용만은 싱어송라이터로 가수이면서 작곡가로도 능력을 보였다고 한다. 고운봉이 불러 크게 히트한 '명동 블루스'는 원래 김용만이 부른 곡이다. 이철수가 작사했고 라음파가 작곡했다고 한다. 그런데 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이 노래는 원래 김용만이 작곡했다고 한다. 라음파가 다소 고쳐서 고운봉에게 주어 부르게 했다고 한다. 또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지만 실제로는 1933년생이라고 한다.  (김용만) https://youtu.be/KIpiLSEtB0k?si=zoSMw4ApWW76MkBP(고운봉) https://youtu.be/KIpiLSEtB0k?si=9oxuCUwRXthvGHZ7 박찬호의 350쪽에 보면, 이 '블..

가요 2024.09.28

(김연자) 진정인가요

(김연자) 진정인가요 며칠 전 추석 모임에서 김 원장이 알려준 노래이다.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안 들어 본 것 같기도 하고. 제목이 '진정인가요'라고 한다. 요즘의 TV 트롯트 프로그램에서 자주 불려지는 노래인가 보다. TV를 잘 안 봐서 이 노래가 유행 중인지 잘 몰랐다. 김 원장도 김소유와 송가인이 부른 것을 알려 주었다. 다음 모임에서 노래방이라도 가면 김 원장의 신곡으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벌써 오래 전에 김연자가 불렀다고 한다. 작사자는 정욱, 작곡자는 정풍송. 김연자가 1982년에 발표한 노래인가? 그렇다고 하면 42년이나 된 노래이다. 가사의 내용은 트로트 그리고 엔카의 단골 소재인 '이별' 이야기.      (김연자) https://youtu.be/TZWCZIKGTYs..

가요 2024.09.24

(현철) 내 마음 별과 같이

(현철) 내 마음 별과 같이 원로 트로트 가수 현철이 숙환으로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82살이라고 하니 요즘 기준으로는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니다. 나이가 들어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누구라도 질병으로 오랫동안 투병하다가 저세상으로 갔다는 말을 들으면 좀 슬퍼진다. 활동하는 모습을 좀 더 보여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아픔 없는 저 세상으로 가셔서 영생을 누리시기를. 현철의 노래 중에서 '내 마음 별과 같이'를 가장 좋아한다.       https://youtu.be/6U4KKa68GNo?si=x7oUM2BshzvxR7ng * 동영상은 에서 가져 욌습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4.07.17

(방실이) 서울 탱고

(방실이) 서울 탱고 방실이라는 예명을 사용한 가수가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기사에 보니 1959년 생이라는 말도 있고, 1960년생이라는 말도 있다. 어찌 되었든 나보다는 몇 살 적은 편이다. 뇌경색으로 17년의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한다. 병치레를 오랫동안 했나 보다. 평균 수명이 80을 넘는 요즘 기준으로 보면 죽기에는 좀 이른 나이가 아닐 수 없다. 회복해서 가수 활동을 더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인명재천(人命在天)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대표곡으로 알려진 라는 곡을 들었다. 가사가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 https://youtu.be/ij9m65VSgHw?si=Xnr9PyddMWnanK9o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4.02.21

(금호동) 바람이 부는 대로

(금호동) 바람이 부는 대로 어제 금호동이라는 원로 가수가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름은 알고 있지만 내 취향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아니어서 그의 노래는 거의 듣지 않았다. 1936년생이라 하니 나보다 20살이 더 많다. 위키피디아에도 나무 위키에도 그에 대한 정보가 없다. 누군가 좀 정리해서 올려놓으면 좋으련만. 박찬호의 에 실린 간단한 정보(pp. 453-455)에 따르면 1958년에 데뷔해서 1960년대 말까지 활동했다고 한다. 미성(美聲)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가 대표적이라고 하는데, 내 취향은 아니다. 1966년에 발표된 가 그나마 내 취향에 가깝다면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살아야 하고, 비가 내리면 내리는 대로 살아야 하고, 눈이 내리면 내리는 대로 살아야 하는 것..

가요 2024.02.20

(최무룡) 꿈은 사라지고

(최무룡) 꿈은 사라지고 이 노래는 1959년에 발표된 동명의 영화 의 주제곡이라고 한다. 당대의 유명 배우이자 가수였던 최무룡이 불렀다. 그는 이미 오래전에 고인이 되었다. 이 영화를 보고 싶기는 한데 에서는 찾을 수가 없다. 이 영화에 문정숙이 부른 도 나온다고 한다. 노래 가사로 보면 어쩐지 좀 우울한 영화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젊은 날의 꿈은 무엇이었나?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 꿈이 있었다. 미국에 가고 싶었다. 미국에 갔었다면 지금은 뭔가 다른 인생을 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생각해 보니 그것 말고도 허황된 꿈이 더 있었던 것 같다. 그 젊은 시절에는 이루어지지도 않을 허황된 꿈을 왜 그리 많이 가지고 있었을까? 그때는 정령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 이런저런 질곡..

가요 2024.01.18

(강승모) 무정 부르스

(강승모) 무정 브루스 요즘 어떤 정치 모임에서 이 노래가 불렸다고 한다. 그대로는 아니고 적절히 개사해서. 이 노래는 강승모의 데뷔곡이라고 한다. 옛 노래가 이런 식으로 다시 알려지다니. 원래 이 노래는 강승모의 데뷔곡으로 1983년에 발표되었다고 한다. 40년 전에 발표된 곡이다. 그런데 잘 들어보면 조용필이 부른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사실 조용필도 이 노래를 불렀다. 강승모는 조용필만큼 유명한 가수는 아니지만, 그의 이 노래만큼은 상당히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강승모) https://youtu.be/4cGY8dLx6kc?si=scgMLMT02kQ_j19f (조용필) https://youtu.be/y0Y4oxplMcc?si=CMndSUkBuaiTmjd8 * 동영상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

가요 2024.01.14

(빈예서) 용두산 엘레지

(빈예서) 엘레지 요즘 우리나라에 노래 신동들이 참 많다. 열한 살짜리가 트로트를 이렇게 잘 부를 수 있다니. 대단한 재능이 아닐 수 없다. 타고나야 하는 재능이 아닐까? 내게는 왜 그런 재능이 없는 것인지. 아무튼 앞으로 잘 자라서 가수로 대성했으면 좋겠다. '신트로트'니 어쩌니 하는 것들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 것 말고 기왕이면 정통 트로트를 불러주었으면 좋겠다. 그러고 보니 뭐가 정통 트로트일까?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노래로 '안동역에서' 정도라면. https://youtu.be/k0u2CvF8rEU?si=w2AgYF85gwE0jcoH * 동영상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4.01.05

(이선균) 아득히 먼 곳

(이선균) 아득히 먼 곳 추문으로 힘들어하던 배우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가 그렇게 '아득히 먼 곳'으로 가버리자 많은 사람들이 그가 어느 드라마에서 불렀던 노래로 그를 추모하고 있다. 잘못 또는 실수의 대가가 '아득히 먼 곳'으로 가는 것이라면 지나치게 혹독하기는 하다. 아무도 그 정도까지의 대가를 요구하지는 않았을 텐데.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으니, 아내와 자식이 있는데도 홀연히 아득히 먼 곳으로 가야 했나 보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한다. 세상에는 더 큰 잘못을 저질러도 어떻게 하든 형량을 줄여보려고 온갖 술수를 다 부리는 사람들도 꽤 있던데. https://youtu.be/aYOHHELbRew?si=clIt-Eyv23V-ijO- * 동영상은 에서 ..

가요 20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