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78

박재홍 - 울고 넘는 박달재

박재홍 - 울고 넘는 박달재 이 노래는 영상에서 그리고 위키피디아에서도 박재홍이 1948년에 발표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박찬호의 에서는 1950년에 발표된 것으로 되어 있다. 작사자인 반야월이 지방 순회공연차 남대문악극단의 단원들과 충주행 버스를 타고 박달재를 넘다가 버스가 고장 나서 잠시 쉬는 사이에, 어떤 부부의 애절한 이별 장면을 보고 작사한 것이라고 한다. 그 후 1950년에 김교성이 작곡하고 박재홍이 발표했다고 한다. 천등산을 넘는 고개 이름이 박달재는 아니라고 한다. 그러니 천등산도 지나고 다시 박달재를 넘는 것이다. 박달재는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면을 연결하는 고개라고 한다. 20년도 전에 이 고개를 지나간 적이 있었다. 커피 한잔 하면서 쉬어가려고 고갯마루에서 내렸더니 어디선가 '울고 넘는..

가요 2022.09.24

배호 - 마지막 잎새

배호 - 마지막 잎새 이 노래는 배호가 1971년에 발표했다. 위키피디아에 보면, 배호의 아버지는 광복군 배국민이라고 한다. 하지만 배국민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배호는 이 노래를 녹음하고 얼마 후에 사망했다고 한다. 당시 29살이었다고 한다. 이 노래가 배호의 마지막을 예언한 것 같다는 말들이 있었다고 한다. '마지막 잎새'라고 하는 오 헨리의 소설이 생각난다. https://youtu.be/cIV1pUBzJv8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8.31

손인호 - 나는 울었네

손인호 - 나는 울었네 이 노래는 1954년에 손인호가 발표했다. 위키피디아에 보니 그의 데뷔곡이라고 한다. 상당히 히트했다고 한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다.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에서 '오마던'의 정체를 모르겠다. 느낌상 '온다던'일 것 같은데 이곳저곳에서도 모두 '오마던'이라고 되어 있다. 국어사전에서는 찾을 수 없다. 사투리인가? 아무튼 다시 온다던 야속한 그 님은 어디로 갔을까? 엔카에서는 이런 때 술 마시는 장면이 많던데. https://youtu.be/KxSKuOJFo-E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8.27

남진 - 울려고 내가 왔나

남진 - 울려고 내가 왔나 이 노래는 1966년에 남진이 발표했다. 당시 대히트했다고 한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내가 10살 때이니 더러 듣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시절 분위기로는 국민학교 4학년 짜리가 가요에 관심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이 노래가 기억이 난다. '가슴 아프게'가 더 많이 유행하기는 했지만. 남진은 1946년생이다. 나보다 10살이나 더 많다. 원로 가수가 되었지만 아직 현역이다. 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이 노래는 한때 금지곡이었다고 한다. 왜색(倭色)이라고 해서. 노래에 무슨 죄가 있다고. https://youtu.be/7t3xt43onnE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8.22

백년설 - 산 팔자 물 팔자

백년설 - 산 팔자 물 팔자 이 노래는 1940년에 백년설이 발표했다. 현재 알려진 가사는 원래의 가사가 아니라고 한다. 에 보니 현재 가사와는 다른 가사로 부른 것도 있다. 나는 현재의 가사가 좋다. 인생이 사는 대로 살아 보는 것이고, 속는 대로 속아보는 것이 아닌가? 백년설(1914~1980)은 '나그네 설움'으로 유명하다. 위키피디아에 보니 백년설도 친일 가요를 불렀다는 이유로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명단에 그 이름이 올라가 있다고 한다. 그 당시 가수들은 어쩔 수 없이 그런 노래를 불러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친일인명사전을 봐야겠다. 기준이 궁금하다. https://youtu.be/Mmdt5_QujTw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8.19

박재홍 - 비 오는 나루터

박재홍 - 비 오는 나루터 위키피디아에 보니 이 노래는 1959년에 박재홍이 발표했다. 박재홍은 이미 오래전에 고인이 되었다.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른 바로 그 가수이다.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은 대구를 지난다. 대구에 몇 번이나 가봤으니 아마 금호강도 틀림없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만 별생각 없이 지나쳤을 것이다. 위키피디아에 보니 금호(琴湖)라는 이름이 예사롭지 않다. 바람이 불면 강변의 갈대밭에서 비파(琴) 소리가 나고, 강이 호수(湖)처럼 맑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금은 그렇지 않겠지만 아마 1959년 당시만 해도 그렇지 않았을까? 강변의 갈대밭을 인상 깊게 본 적이 있다. 양평의 강상면에 세월리가 있다. 남한강 상류로 1970년대 중반의 어느 추운 겨울에 세월리에 간 적이 있다...

가요 2022.08.15

손인호 - 비 나리는 호남선

손인호 - 비 나리는 호남선 이 노래는 1956년에 손인호가 발표했다. '비 나리는 호남선'은 당시의 표기법이다. 현재의 표기법으로는 '비 내리는 호남선'이다. 손인호는 2016년에 사망했다. 이 노래에는 잘 알려진 사연이 있다. 1956년에 제3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 당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신익희가 유세를 위해 호남선을 타고 가다가 갑자기 사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노래가 신익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냐 라는 의심을 받았다고 한다. 위키피디아에 보니 작사자인 손로원이 이 일로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 https://youtu.be/VOnIQBsg7 ho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8.11

남상규 - 추풍령

남상규 - 추풍령 이 노래는 1965년에 남상규가 발표했다. 위키피디아에 보니 영화 의 주제가라고 한다. 이 영화를 본 적은 없다. 추풍령을 가본 적도 없다. 경부선 기차를 몇 번 탔었으니 추풍령역도 몇 번은 지나갔을 것이다. 경부 고속도로를 다니면서 추풍령 휴게소에 들른 적은 있다. 언제 시간이 되면 기분 전환도 할 겸 '추풍령' 노래를 들으면서 추풍령 휴게소라도 한번 다녀와야겠다. 사실 며칠 전에 남상규가 사망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1938년생으로 폐암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남상규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동했다. https://youtu.be/FKMWFhCvNjI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8.07

나애심 - 백치 아다다

나애심 - 백치 아다다 이 노래는 1956년에 나애심이 발표했다. 1956년에 개봉된 영화 의 주제가이다. 이 영화는 잘 알려진 대로 계용묵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를 본 적은 없다. 동명(同名)의 TV 드라마도 있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나애심은 1930년생으로 이미 고인이 되신 분이다. 문주란을 비롯해서 이 노래를 다시 부른 가수가 많이 있다. 연구소에 다니던 시절인 1980년대 후반에 이 노래가 갑자기 유행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문주란이 주로 불러서, 문주란이 처음으로 발표한 곡인 줄 알았다. (나애심) https://youtu.be/5MQyiaY9cnE (문주란) https://youtu.be/gYxLXa9csjw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20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