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다 (1862) 2026년 10월 4일 일요일 새벽 0시 5분이 다 되었다. 어제 김 원장 그리고 양 사장과 저녁 식사 약속이 있어서 4시쯤 집을 나섰다. 기온이 좀 내려간 듯해서 가을 옷으로 바꾸어 입고 나갔다. 길가의 제비꽃을 찍다가 버스를 놓칠 뻔했다. 1분 전까지 안 보이던 버스가 갑자기 나타나는 바람에 손을 들어 세웠다. 양평역에서 양 사장에게 톡을 보내니 을지로 4가 역이라고 한다. 시간이 맞으면 기다리겠는데 15분 정도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아서 혼자 가기로 했다. 우장산역을 지나는데 김 원장의 문자가 왔다. 어디냐고. 발산역 4번 출구를 나와 걷고 있는데 3번 출구로 나오라는 김 원장의 문자가 또 왔다. 오던 길을 되돌아가서 3번 출구 쪽으로 갔다. 김 원장이 가지고 온 차를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