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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다 (1260)

늙어 가다 (1260) 2025년 3월 1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3.1절. 하지만 3.1절 기념보다는 찬탄과 반탄으로 시끄러운 하루가 되고 있다. 바깥에서 찬탄과 반탄을 아무리 외쳐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헌재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을. 헌재 재판관들도 진영 논리를 따를까 아니면 정말 소신대로 결정할까? 헌재 재판관의 성향을 열심히 분석하면서 4 : 4 기각을 예상하는 여당 쪽 스피커들도 있고 8 : 0으로 인용을 예상하는 야당 쪽 스피커들도 있고. 궁금하기는 하다. 어떤 스코어로 인용이 될지 아니면 기각이 될지. 각하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리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내일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는 것 같다. 눈이 내리는 곳도 있다고 하고. 기온이 좀 내려갈지도 ..

이런저런 일 2025.03.01

(만화) 임꺽정 전 21권

(만화) 임꺽정  전 21권(이두호, 프레스빌) 조선의 3대 도둑 중의 1명이라는 임꺽정을 모르는 한국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임꺽정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도 당연히 그의 이름쯤은 알 것이고, 어쩌면 그가 의적(義賊)을 표방했었다는 것도 알고 있지 않을까? 벽초 홍명희의 소설 도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두호가 그린 만화 도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그림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두호의 그림은 개성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을 보면 만화가가 이두호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이다. 그는 이런 그림 실력을 천부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것 같다. 그런데 그는 이 21권을 혼자서 다 그렸을까? 아니면 문하생(門下生)의 도움을 받았을까? 배경이나 색칠 같은 ..

만화·책 2025.03.01

늙어 가다 (1259)

늙어 가다 (1259)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밤 10시 15분을 막 지났다. 오늘은 포근했다. 완전 봄 날씨였다. 오후에 인천에 다녀왔다. 5시 10분쯤에 김 원장을 보러 외출했다. 오후 2시 조금 넘어 김 원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오늘 보자고 하는 전화였는데 그때는 확답을 주지 못했다. 다행히 인천에 다녀와도 시간이 될 것 같아서 6시에 보기로 했다. 5시가 넘어서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들이 꽤 많았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야 했다. 안쪽으로는 좀 여유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문 앞에 몰려 서서 비켜주지 않는다. 다음 역에서 내릴 사람들이라서 그런가? 비켜달라고 부탁해서 안 쪽으로 들어갔다.      몇 개 역을 지나니 사람들이 좀 빠져나갔다. 마곡역에서 내려 김 원장 학원으로 갔다. 5시..

이런저런 일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