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261) 2025년 3월 2일 일요일 밤 10시 2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비가 많이 내렸다. '봄비'라고 해야 하나? 밤 사이에 기온이 내려가서 눈으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예보를 보았다. 그나마 내일은 대체 휴일이어서 교통 대란은 없을 것 같다. 비가 내렸지만 외출을 했다. 김 원장과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 이틀 전에도 만났지만, 연휴 중에 한번 더 보자는 약속을 했었다. 그래서 오늘 김 원장을 보러 갔다. 4시 50분쯤 집을 나섰다. 핸드폰의 기온 안내를 보니 15˚라고 되어 있어 그것만 믿고 가벼운 차림으로 나섰다. 그런데 비도 내렸고 바람도 불어서 추웠다. 영등포구청역으로 걸어가다가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목도리를 두르고 장갑을 끼고 다시 나섰다. 15˚도라고 해서 믿었는데. 한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