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275) 2025년 3월 16일 일요일 밤 9시 25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쌀쌀했다. 꽃샘추위가 왔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 동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것은 아니다. 바람이 좀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은 것 같기는 하지만. 강원도에는 눈이 왔다고 하는 것 같다. 사실 오늘 외출하지 않고 집안에만 있다 보니 그렇게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늘 춥다고 해서 아예 외출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집안에만 있어도 시간이 너무 잘 간다. 이것저것을 보거나 또 이런저런 정리를 하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 아무튼 오늘도 하루가 그럭저럭 다 지나가고 있다. +++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했다고 한다. 나는 민감국가라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게다가 미국에 그런 제도가 있다는 것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