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 가다 (1275)

지족재 2025. 3. 16. 22:00

늙어 가다 (1275)

 

2025년 3월 16일 일요일 밤 9시 25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쌀쌀했다. 꽃샘추위가 왔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 동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것은 아니다. 바람이 좀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은 것 같기는 하지만. 강원도에는 눈이 왔다고 하는 것 같다. 사실 오늘 외출하지 않고 집안에만 있다 보니 그렇게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늘 춥다고 해서 아예 외출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집안에만 있어도 시간이 너무 잘 간다. 이것저것을 보거나 또 이런저런 정리를 하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 아무튼 오늘도 하루가 그럭저럭 다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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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했다고 한다. 나는 민감국가라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게다가 미국에 그런 제도가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인터넷 정보를 보니 국가 안보, 핵 문제, 테러 지원 등의 이유로 민감국가를 지정하여 관리한다고 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한국에 뭔가 미국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 있었나 보다. 우리나라에 핵 무장론이 있고, 또 비상계엄이 선포되기도 했었다는 것 때문에 미국이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했다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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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에는 이 대표의 2심 선고가 있을 예정이다. 어떤 선고가 내릴지 궁금하다. 이 대표의 2심 선고 전에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선고가 이루어질까? 한쪽에서는 8 : 0 인용이라고 예측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탄핵 기각 내지는 각하를 예측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쪽이든 그럴듯한 근거를 가지고 하는 예측으로 보기는 어렵다. 예측이라고 하기보다도 그냥 주장에 가깝기도 하다. 헌재 재판관이 진영 논리를 충실히 따른다면 기각 내지는 각하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헌재 재판관이 정말 각자 속해 있는 진영의 입장을 대변할까? 그렇게 간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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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 대표의 암살설이 아직도 유효한지 모르겠다. 이 대표가 암살될지도 몰라서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말도 있는 것 같다.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신빙성 있는 정보라고 생각하고 있지도 않다. 신빙성 있는 정보라고 한다면 이미 경찰이 대대적으로 조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 같지도 않다. 절대 1당의 대표가 러시아 권총으로 암살될 수도 있다고 하면 당연히 경찰이 나서서 그 정보의 진위를 확인해야 하지 않을까? 믿을만한 제보자가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경찰이 그를 소환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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