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 가다 (1273)

지족재 2025. 3. 14. 21:33

늙어 가다 (1273)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저녁 9시가 다 되었다. 오늘도 그럭저럭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늘은 포근했다. 일요일부터는 비도 내리고 좀 추워진다고 하는 것 같다. 꽃샘추위가 온다고 한다. 그래봐야 영하 2~3도 수준이라고 하는 것 같다. 이미 겨울은 가버렸다고 생각한다. 꽃샘추위가 사라지고 나서는 혹시 바로 더워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봄이 되었지만, 몸 상태는 조금 안 좋다. 특히 잇몸이 좀 아프다. 아무래도 염증이 생긴 것 같다. 어디쯤인지 확인은 안 했다. 그것 때문에 당장 치과에 가고 싶지는 않다. 통증이 좀 더 심해지면 치과에 갈 생각이다. 오늘은 그냥 소염 진통제를 먹는 것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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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오늘 즉 3월 14일에 윤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관한 선고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이미 그 예측은 틀렸다. 다음 주인 3월 21일에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음 주 가봐야 알 일이다. 야당 측은 8 : 0으로 인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개혁 신당의 이 모 의원도 그렇게 예측하고 있다. 아무래도 윤 대통령과 사이가 안 좋은 사람들이 그런 예측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방송에 좌파 쪽 패널로 나오는 조 모 변호사도 8 : 0으로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런데 보수 논객 중 원로라고 하는 조 모, 정 모도 8 : 0으로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하고 있다.

 

보수라고 하면서 그런 예측을 하는 것이 좀 이상해 보이기는 한다. 국힘 사람들 중에도 윤 대통령이 탄핵되기를 바라고 있는 사람이 있다. 지역구를 가진 김 모 의원이 있다. 요즘 그가 하는 행동만 보면 여당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국힘의 홍 모 시장은 윤 대통령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한편 논객이라고 하는 변 모는 윤 대통령 탄핵이 아예 각하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변 모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다. 아무튼 재미있다. 다음 주가 되면 누가 그럴듯한 예측을 했는지 알 수 있겠다. 예측이 틀리면 뭐라고 변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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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을 두고 여야가 논의 중인 것 같다. 합의가 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보험료로 13%를 거두고 소득대체율을 43%로 한다고 한다. 게다가 야당은 정부가 지급을 보증해야 한다고 하는 것 같다. 공무원 연금이나 군인 연금도 세금으로 지탱한다고 들었는데 이제 국민 연금까지 세금으로 지탱하게 할 생각인가 보다. 조기 대선이 되든 안 되든 야당이 다음 정권을 잡으면서 절대 1당이 된다면,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까? 보험료를 13%로 하면 개인과 회사가 각각 6.5%를 내는 것인가? 회사는 현재의 4.5%보다 2.5%p만큼 임금을 인상하게 되는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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