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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다 (977)

늙어 가다 (977) 2024년 5월 12일 아침 6시 55분이 되었다. 어느새 아침이 되었다. 어제 커피를 과하게 마신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커피 탓이 아닐 수도 있다. 그냥 이런저런 고민이 이어지다 보니 잠을 못 자게 된 것일 수도 있다. 밤새워 고민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닌데 굳이 고민을 한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이런저런 고민이 있지 않을까? 종류만 다를 뿐이지. 그래서 그러려니 생각하고 있다. 고민을 하게 되면 하는 것이지 별 수 있겠는가? 사는 것이 다 내 마음대로 될 수는 없는 일이다.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그것도 그런가 보다 하고 살어야지 어쩌겠는가? +++ 유럽 축구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성적이 신통치 않다. 어제 손흥민과 황희찬은 골을 넣지 못했다. 골을 넣지..

이런 저런 일 2024.05.12

늙어 가다 (976)

늙어 가다 (976) 2024년 5월 11일 저녁 8시 55분이 다 되었다.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다. 지방에는 아직도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는데, 여기는 비가 곧 그칠 것 같다. 비가 적당히 내리는 것은 괜찮다. 최근에 다른 나라에서는 엄청난 비로 피해가 많다고 한다. 그럴 정도로 비가 내리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비가 많이 와도 걱정이고 많이 안 와도 걱정이다. 치수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정부에서도 대비를 한다고 하지만 예측을 뛰어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예측을 좀 잘해서 더 이상은 비 피해를 입지 않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어디선가 칼부림이 나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라고 선전하지만..

이런 저런 일 2024.05.11

(만화) 동토의 여행자

(만화) 동토의 여행자(다니구치 지로, 홍구희 역, 샘터사) 내가 가진 책은 2008년에 발행된 한국어 번역본 초판 1쇄이다. 내용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어서 샀던 것은 아니고, 단지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이라서 산 것이었다. '동토의 여행자'라는 제목도 마음에 들었고. 동토(凍土)라면 얼어붙은 땅이 아닌가? 그런데 이 책은 사실 몇 개의 단편을 모은 책이고, '동토의 여행자'는 그중의 한 편이다. 그것 이외에 '하얀 황야', '산으로', '가이요새 섬', '송화루', '바다로 돌아가다'의 다섯 편이 더 있다. 나는 전체가 '동토의 여행자' 한편으로 구성된 줄로 알았다. 속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다. 이전에 본 도 단편을 모은 것이었는데. 아무튼 스토리 작가의 이름이 없지만 아마도 원작은 따로 있지 않을까 ..

만화·책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