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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다 (1206)

늙어 가다 (1206) 2025년 1월 5일 저녁 8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눈이 좀 내렸다. 운전도 하지 않고 고즈넉하고 뜨끈한 곳에 들어앉아,  뜨거운 커피라도 마시면서 눈이 내리는 것을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하염없이 바라볼 수 있다면, 눈 구경도 제법 신선놀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다. 눈이 녹지 않아서 미끄러운 길을 다니는 것도 힘들고, 눈이 녹아 질퍽거리는 길을 다니는 것도 힘들다. 몸도 마음도 늙어가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감정이 메말라 가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내일은 월요일인데 출근길이 괜찮을지 모르겠다.    눈 내리는 날에 나다니려면 힘들다. 운전하는 것도 힘들고. 내일 아침에 운전해야 할 일이 있을 것 같은데 걱정이다...

이런 저런 일 2025.01.05

늙어 가다 (1205)

늙어 가다 (1205) 2025년 1월 4일 저녁 8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를 그럭저럭 보내고 있는 중이다. 오늘도 좋지 않은 소식만 들려왔다. 어디서 불이 났고 어디서 낚싯배가 침몰했고. 살다 보면 이런저런 사건과 사고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인지. 나로서는 하루를 무탈하게 지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소식이다. 몸 상태가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중병을 앓고 있는 것도 아니고. 비록 주변에는 아픈 사람들이 있어서 걱정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무탈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스트레스마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없이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   요즘 별 것도 아닌 일에 스트레스가 쌓일 때도 있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지 잘 모르겠다. 여전히 잘 쓰고 있는 노트북..

이런 저런 일 2025.01.04

늙어 가다 (1204)

늙어 가다 (1204) 2025년 1월 3일 금요일 저녁 8시 55분이 다 되었다. 아침 8시부터 12시까지 오전 내내 옆집 공사 소음으로 힘들었다. 벽에서 무언가를 떼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타일을 떼어내고 있나?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유튜브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소음이 심했다. 외출이라도 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한두 시간 후에는 그치겠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외출 타이밍을 놓쳤다. 오후에는 인천에 다녀오느라 소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다. 6시 넘어 들어왔을 때는 큰 소음은 없었다. 내일은 또 어떨지 모르겠다. 내일도 오전부터 시끄러우면 외출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  +++ 윤 대통령은 오늘 체포되지 않았다. 경호처가 완강하게 저지해서 체포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

이런 저런 일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