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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다 (1214)

늙어 가다 (1214) 2025년 1월 13일 월요일 밤 9시 30분이 다 되었다. 속절없이 세월만 간다더니 요즘이 딱 그렇다. 가는 세월을 잡을 수도 없는 일이다. 특별히 한 일도 없고 안 한 일도 없는 그런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요즘 하루의 대부분을 뭔가를 찾거나, 보거나, 읽거나 또는 쓰는 데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저녁이 되고, 밤이 되고, 새벽이 되고. 잠들었다가 일어나면 또 그런 하루가 시작된다. 뭔가 계획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가끔 외출할 일이 있으면 외출하고. 대개는 집에서 지낸다. 그저 그것뿐인데도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양 사장 말대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끔 하기는 한다. 하지만 열심히 운동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오래전에 ..

이런 저런 일 2025.01.13

늙어 가다 (1213)

늙어 가다 (1213) 2025년 1월 12일 일요일 밤 10시 20분을 막 지났다. 오늘도 변함없이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무탈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쁜 일은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면서 살고 있다. 그저 그런 정도를 기대하면서 살고 있지만, 살다 보면 그런 기대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살아보니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기도 어렵다. 뜻밖의 횡액(橫厄)을 만나기도 하고. 인생이 원래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내일 일도 모르는 게 인생이라고 누가 말했던 것 같기도 하고.   +++ 정쟁(政爭)이 그치지를 않는다. 여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이후로 야당은 의회를 완벽히 지배하고 있다. 108석의 여당은 ..

이런 저런 일 2025.01.12

늙어 가다 (1212)

늙어 가다 (1212) 2025년 1월 11일 밤 9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그럭저럭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달라질 것이 없는 일상이다. 오늘 춥기도 했지만, 여전히 감기 기운이 남아 있어 외출은 하지 않았다. 다행히 약발로 감기 기운은 좀 줄어든 것 같다. 아직도 목이 좀 아프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괜찮아진 것 같다. 요즘 독감은 강해서 몸이 꽤 아프다고 한다. 다행히 독감으로 커질 것 같지는 않고 어쩌면 내일쯤 외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내일 되어 봐야 알 일이지만. 아무튼 지금으로서는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약도 더 이상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 뉴스에 보니 LA에 대형 산불이 나서 피해가 막심하다고 한다. 많은 집들이 소실되고 사망자도 있다고 한다. 안타..

이런 저런 일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