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219) 2025년 1월 18일 토요일 밤 10시가 다 되었다. 오늘 하루도 그럭저럭 지나가고 있다. 오늘 친구들 모임이 있어 4시 20분쯤에 당산동 집을 나섰다. 김 원장이 영등포시장역 근처의 한 식당을 예약해 두었다. 낙지 전문점이라고 한다. 김 원장이 예전에 와 봤던 식당이라고 한다. 나도 그렇지만, 양 사장이나 길 선생도 이 식당은 처음 방문할 것이다. 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1개 역만 가면 되었다. 영등포시장역도 처음이다.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에스컬레이터를 세 번이나 바꾸어 탔다. 지하 6층까지 있었다. 지하철 공사할 때 꽤나 힘들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식당에 4시 45분에 1등으로 도착했다. 그럴 줄 알았다. 아무래도 내가 제일 가까운 곳에 있으니까. 토요일인데 손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