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202) 2025년 1월 1일 저녁 8시 15분이 막 지났다. 2025년이라니. 세월이 속절없이 가고 있다. 새해가 되었지만 특별히 계획하는 것은 없다. 계획한다고 계획한 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저 하루하루 무탈하게 지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뿐이다. 사실 더 바라는 것도 없다. 지금 정도로만 살 수 있다면 역시 그것으로 만족한다. 살다가 좋은 일이 생기면 좋고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라고 바라지만 그럴 리가 있겠는가? 살다 보면 별별 일이 다 생기는 판에. 조심한다고 사고가 피해 가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뉴스를 보니 70대 노인이 운전 사고를 냈다고 한다. 치매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노인이라고 한다.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운전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