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203) 2025년 1월 2일 저녁 7시 40분이 다 되었다. 2025년이 아직 생소하다. 오전에 인천과 여의도를 다녀와서 낮에 좀 자려고 했는데, 바로 윗집인지 아니면 바로 옆집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집에서 공사한다고 수시로 달달거리는 바람에 결국 못 잤다. 어찌나 시끄러운지. 오늘은 운수가 사나운 날이라고 할 수밖에. 그렇다고 항의할 수도 없는 일이고, 없는 약속을 만들어서 나갈 수도 없는 일이고. 결국 6시나 되어서야 그 소리가 멈추었다. 다행스럽게도 야간 공사는 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아마 내일까지는 달달거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오후에 비록 소음 지옥에서 지내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만하면 무탈하게 지낸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여전히 이런저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