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216) 2025년 1월 15일 저녁 8시 5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누구에게는 좋은 날, 또 누구에게는 나쁜 날일 것이다. 내게는 그저 그런 날. 좋은 날도 아니고 나쁜 날도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짜증스럽고 답답하고 기분이 좀 나쁜 날이다. 오늘 오전에 윤 대통령이 드디어 체포되었다. 경호처가 관저 사수를 포기했다는 말이 있다. 대세에 따른 것일까? 우리나라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고. 아무튼 이 일만으로도 현대사의 한 페이지가 완성되었다. 훗날 오늘의 이야기가 과연 어떻게 전해지게 될지 꽤나 궁금하다. 윤 대통령은 과연 복귀할 수 있을까? 결국 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국이 흘러가고 있다. 야당이 준비할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궁금하다. 헌재의 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