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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도련님」의 시대 1~5

(만화) 「도련님」의 시대 1~5 (다니구치 지로 그림, 세키가와 나쓰오 글, 오주원 역, 세미콜론) 《「도련님」의 시대》는 5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가 가진 한국어 번역본 1권은 2012년 10월에 발행된 1판 1쇄이고 2~5권은 2015년 3월에 발행된 1판 1쇄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도련님'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제목이다. 만화 《「도련님」의 시대》는 나쓰메 소세키가 '도련님'을 쓰던 시대에 살던 유명인 - 나쓰메 소세키를 비롯해서 문학인, 정치인 등 - 의 삶을 살펴본 것이다. 이 만화의 원작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애초부터 만화로 만들기 위해 글을 쓴  세키가와 나쓰오와 그림을 그린 다니구치 지로가 장기간에 걸쳐서 협업을 해 온 것이라고 한다.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이고, 더욱이 ..

만화·책 2025.01.03

늙어 가다 (1203)

늙어 가다 (1203) 2025년 1월 2일 저녁 7시 40분이 다 되었다. 2025년이 아직 생소하다. 오전에 인천과 여의도를 다녀와서 낮에 좀 자려고 했는데, 바로 윗집인지 아니면 바로 옆집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집에서 공사한다고 수시로 달달거리는 바람에 결국 못 잤다. 어찌나 시끄러운지. 오늘은 운수가 사나운 날이라고 할 수밖에. 그렇다고 항의할 수도 없는 일이고, 없는 약속을 만들어서 나갈 수도 없는 일이고. 결국 6시나 되어서야 그 소리가 멈추었다. 다행스럽게도 야간 공사는 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아마 내일까지는 달달거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오후에 비록 소음 지옥에서 지내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만하면 무탈하게 지낸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여전히 이런저런 ..

이런 저런 일 2025.01.02

늙어 가다 (1202)

늙어 가다 (1202) 2025년 1월 1일 저녁 8시 15분이 막 지났다. 2025년이라니. 세월이 속절없이 가고 있다. 새해가 되었지만 특별히 계획하는 것은 없다. 계획한다고 계획한 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저 하루하루 무탈하게 지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뿐이다. 사실 더 바라는 것도 없다. 지금 정도로만 살 수 있다면 역시 그것으로 만족한다. 살다가 좋은 일이 생기면 좋고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라고 바라지만 그럴 리가 있겠는가? 살다 보면 별별 일이 다 생기는 판에. 조심한다고 사고가 피해 가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뉴스를 보니 70대 노인이 운전 사고를 냈다고 한다. 치매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노인이라고 한다.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운전하지 ..

이런 저런 일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