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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다 (1191)

늙어 가다 (1191) 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밤 9시 45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동지(冬至). 5시에 양 사장, 김 원장, 길 선생과 만나기로 해서 3시 40분에 당산동 집을 나섰다. 오늘 회비를 내기 위해 ATM에서 현금을 인출했다. 평상시에는 현금이 거의 필요 없지만, 오늘은 회비를 거출하는 날이라서. 최근 몇 달 동안 현금을 인출한 적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다. 모니터의 지시 사항을 따르면서 몇 번 실수를 했다. '계속하겠느냐'는 질문이 나왔을 때 '확인'을 눌러야 하는데 '취소'를 눌렀다. 한 번만 인출하고 끝낼 것이기 때문에 계속하지 않으니까 순간적으로 '취소'를 눌러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랬더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한다. ATM 사용도 제대로 못하다니. 아무튼 성공적으로..

이런 저런 일 2024.12.21

늙어 가다 (1190)

늙어 가다 (1190)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저녁 7시 55분을 지나고 있다. 오늘도 하루가 그럭저럭 가고 있다. 오늘도 역시 좋지 않은 뉴스들만 잔뜩 있는 그런 날이다. 윤 대통령 탄핵은 어떻게 될까? 이런저런 사람들이 이런저런 전망을 하고 있지만, 냉정한 전망인지 잘 모르겠다. 어느 진영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전망이 확연히 다르다. 과연 그는 내란죄로 처벌될까? 탄핵도 되고 처벌도 받고 감옥에도 가고. 윤 대통령도 대통령이 되었을 때는 좋았겠지만 이제 인생이 끝나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어쩌다가 제대로 존경받는 대통령이 거의 없는 그런 나라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문 대통령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지금은 평산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지만, 리스크가 다 사라진 것은..

이런 저런 일 2024.12.20

늙어 가다 (1189)

늙어 가다 (1189) 2024년 12월 19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를 그럭저럭 잘 보내고 있는 중이다. 저녁에 집안 일로 야간 운전을 해야 했다. 이제 야간 운전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가능하면 야간 운전은 하지 말아야 하는데. 야간 운전에서는 차선 바꾸는 것이 특히 어렵다. 불빛 때문에 옆 차선의 차가 어디쯤 있는지 가늠하기가 힘들다. 부평 IC에서 빠져나가는 것도 힘들다. 신호 체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 차와 직진하는 차와 우회전하는 차가 한 차선에 있게 되어서는 정체가 발생하지 않을 수가 없다.      +++ 오늘 이 아무개 전 경기 부지사의 2심 선고가 있었다. 형량이 좀 줄기는 했지만 방북 대가로 300만 불을 북한에 주었다는 것이 인..

이런 저런 일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