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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다 (1230)

늙어 가다 (1230)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밤 9시 15분을 막 지났다. 기온이 좀 내려가고 있는 것 같다. 추워지고 있는 것 같다. 바깥의 바람 소리가 들린다. 삭풍(朔風)인가? 어제 비행기 사고가 있었다. 이륙 직전의 비행기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 사고는 없다고 한다. 정말 천만다행(千萬多幸) 이 아닐 수 없다. 만약 몇 분만 늦어서 비행기가 이륙한 뒤에 기내 선반의 연기와 불꽃이 목격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대형 폭발 사고로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이륙하기 전에 연기가 새어 나온 것을 목격한 것은 그야말로 천운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이 화재 사고의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 적어도 며칠은 지나야 원인이 밝혀질 것이다. 기내 선반에 실린 보조 배터리..

이런 저런 일 2025.01.29

(만화) 테즈카 오사무 초기 걸작선

(만화) 테즈카 오사무 걸작선 내가 가진 테즈카 오사무 걸작선은 모두 5권이다. '아톰'으로 유명한 테즈카 오사무가 초기에 그린 걸작을 모은 것이다. 먼저 AK 커뮤니케이션즈에서 2008년에 발행한 4권이 있다. 한국어 번역본 초판 1쇄로 김경은이 번역했다. 출세작이라고 하는 이외에 SF 3부작이라고 하는 , , 가 그것이다. 에는 단편 가, 에는 단편 , 그리고 에는 단편 , 가 수록되어 있다. 단편만 모아 따로 발행하지 않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2011년에 학산문화사에서 발행한 가 있다. 한국어 번역본 초판으로 도영명이 번역했다. 이 5권 모두 '테즈카 오사무'라는 이름에 혹해서 샀던 것이다. 나이 들어서도 이런 종류의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다지 취향에 맞는 만..

만화·책 202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