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바람이 부는 대로
어제 금호동이라는 원로 가수가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름은 알고 있지만 내 취향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아니어서 그의 노래는 거의 듣지 않았다. 1936년생이라 하니 나보다 20살이 더 많다. 위키피디아에도 나무 위키에도 그에 대한 정보가 없다. 누군가 좀 정리해서 올려놓으면 좋으련만. 박찬호의 <한국가요사 2>에 실린 간단한 정보(pp. 453-455)에 따르면 1958년에 데뷔해서 1960년대 말까지 활동했다고 한다. 미성(美聲)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고향 하늘은 멀어도>가 대표적이라고 하는데, 내 취향은 아니다.
1966년에 발표된 <바람이 부는 대로>가 그나마 내 취향에 가깝다면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살아야 하고, 비가 내리면 내리는 대로 살아야 하고, 눈이 내리면 내리는 대로 살아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나도 어느 정도는 그렇게 살았던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https://youtu.be/ok2qyGitRkA?si=0GRlSyWzP-Jgc3Yr
* 동영상은 <youtube>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철) 내 마음 별과 같이 (0) | 2024.07.17 |
---|---|
(방실이) 서울 탱고 (0) | 2024.02.21 |
(최무룡) 꿈은 사라지고 (0) | 2024.01.18 |
(강승모) 무정 부르스 (0) | 2024.01.14 |
(빈예서) 용두산 엘레지 (0) | 2024.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