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룡) 꿈은 사라지고

(최무룡) 꿈은 사라지고

 

이 노래는 1959년에 발표된 동명의 영화 <꿈은 사라지고>의 주제곡이라고 한다. 당대의 유명 배우이자 가수였던 최무룡이 불렀다. 그는 이미 오래전에 고인이 되었다. 이 영화를 보고 싶기는 한데 <유튜브>에서는 찾을 수가 없다. 이 영화에 문정숙이 부른 <나는 가야지> 도 나온다고 한다. 노래 가사로 보면 어쩐지 좀 우울한 영화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젊은 날의 꿈은 무엇이었나?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 꿈이 있었다. 미국에 가고 싶었다. 미국에 갔었다면 지금은 뭔가 다른 인생을 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생각해 보니 그것 말고도 허황된 꿈이 더 있었던 것 같다. 그 젊은 시절에는 이루어지지도 않을 허황된 꿈을 왜 그리 많이 가지고 있었을까? 그때는 정령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 이런저런 질곡(桎梏)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싶었다. 미숙했지만 조숙하기도 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이제 젊은 시절의 그 허황된 꿈은 멀리 가버렸다. 그리고 어느덧 40년의 직장 생활도 끝나버렸다.   

 

https://youtu.be/pnPQry1rMII?si=n9CNdLWul5i2Ag-X

 

* 동영상 <youtube>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