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521) 2022년 9월 24일 오후 5시가 지났다. 대통령이 비속어를 사용했을까? 안 했을까? '바이든'이라고 했을까 안 했을까? 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안 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들어도 잘 안 들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잘만 들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대통령은 알 것이다.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들린다고 해서 다 똑같이 들리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뭔가를 봐도 다 똑같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듣고 싶은 대로 들을 수도 있고 보고 싶은 대로 볼 수도 있다. pareidolia가 생각난다. 영상이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굳이 찾아서 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이미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많다. 그러니 내가 듣는다고 해도 달리 들리지는 않고 틀림없이 그렇게 들릴 것이다. 아예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