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1207

늙어 가다 (521)

늙어 가다 (521) 2022년 9월 24일 오후 5시가 지났다. 대통령이 비속어를 사용했을까? 안 했을까? '바이든'이라고 했을까 안 했을까? 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안 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들어도 잘 안 들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잘만 들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대통령은 알 것이다.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들린다고 해서 다 똑같이 들리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뭔가를 봐도 다 똑같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듣고 싶은 대로 들을 수도 있고 보고 싶은 대로 볼 수도 있다. pareidolia가 생각난다. 영상이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굳이 찾아서 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이미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많다. 그러니 내가 듣는다고 해도 달리 들리지는 않고 틀림없이 그렇게 들릴 것이다. 아예 아무..

이런 저런 일 2022.09.24

늙어 가다 (520)

늙어 가다 (520) 2022년 9월 23일 오후 5시 20분이 지났다. 다음 주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코로나 상황이 좋아졌으니 그런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하지만 걱정은 된다. 여전히 매일 확진자가 나오고 사망자도 나오지 않는가? 국민의 97%가 항체를 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항체가 몇 개월 지나면 없어진다고 하지 않았던가? 다른 나라에서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하지 않는 나라가 많다고 한다. 이제 곧 우리나라에서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아무튼 올바른 결정이기를 바랄 뿐이다. 코로나 사태 초기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엄청난 괴질이 등장한 것처럼 대처하지 않았던가? 마스크도 없어서 일주일에 몇 개씩 할당해 주지 않았..

이런 저런 일 2022.09.23

늙어 가다 (519)

늙어 가다 (519) 2022년 9월 22일 오후 4시 35분이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요즘 왜 그 모양인지 모르겠다. 외교 참사라고 해도 할 말이 없게 생겼다. 외무 담당자들을 갈아치워야 할 모양이다. 미국 대통령을 48초 동안 만난 것도 만난 것으로 봐야 하는가? 어이가 없다. 한국에서는 '약식 회담'이라고 했고 일본에서는 '간담'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니 굴욕 외교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일본에 앞서 우리가 먼저 '간담'이라고 했어야 했다. 그동안 일본이 한국과의 외교 자리에서 어떻게 해 왔는지 봤으면 그런 정도는 충분히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굴욕적인 대접을 받아가면서 관계 개선을 할 수는 없다. 당장 관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

이런 저런 일 2022.09.22

늙어 가다 (518)

늙어 가다 (518) 2022년 9월 21일 오후 4시 50분이 지났다. 오전에 경인고속도로를 지나갈 일이 있었다. 그런데 2차선에서 60 km/h로 가는 빌런이 있었다. "곧 속도를 올리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한참을 그 속도로 간다. 저속 차량은 3차선이나 4차선을 이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 어쩔 수 없이 1차선으로 추월해서 다시 2차선으로 들어갔다. 그 차만 아니면 1차선에 들어가지 않고 2차선으로 계속 갈 수 있었는데. 초보 운전자인지 아니면 차가 고장인지. 비상등 신호가 없는 것을 보면 고장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내 뒤로 있던 차들도 줄줄이 추월을 했다. +++ 아직도 외장하드가 오지 않았다. 결제를 미리 해달라고 해서 결제를 했다. 고객 센터에서 복구된 것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결제하려고 ..

이런 저런 일 2022.09.21

늙어 가다 (517)

늙어 가다 (517) 2022년 9월 20일 오후 5시 30분이다. 하루가 금방 가고 있다. 뭔가를 열심히 했는데 소득이 없다. 열심히 고친 글을 거의 다 지웠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얼마 남지 않은 총기(聰氣)마저 다 떨어졌나 보다. 아직도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은데 방향이 잡히지 않는다. L 선생이 뭘 의미하려고 쓴 것인지 알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그 의미가 잘 전달이 잘 되지 않는다. 어떻게 수정해야 그 의미가 전달될 수 있을까? L 선생에게 다시 수정하라고 하기는 했지만, 잘 수정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한 번에 잘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게는 없는 능력이다. L 선생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내가 지적하는 것이 옳은지 나도 잘 판단이 안 될 때가 있다. 내가..

이런 저런 일 2022.09.20

늙어 가다 (516)

늙어 가다 (516) 2022년 9월 19일 오후 6시 40분이 지났다. 외장하드 복구 업체에서 연락이 없다. 이상하다. 지난 목요일에 복구 자료를 담을 하드가 있는지 묻길래 별 문제가 없는 업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후 4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다. 집에 방문했던 사람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알아보고 연락 준다더니 역시 감감무소식이다. 몇십만 원 때문에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을 텐데. 인터넷에 후기도 있어서 걱정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먼저 결제하는 것이 내키지 않아 업체로 찾아가겠다고 했더니 고객센터라는 곳을 알려주었다. 직접 복구하지 않고 다른 곳에 하청을 주어 복구하는 업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인터넷 정보에서 알아본 비용보다 좀 더 비싸게 받는 것도 그..

이런 저런 일 2022.09.19

늙어 가다 (515)

늙어 가다 (515) 2022년 9월 18일 오후 6시 5분이 지났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30분만 뛰었는데.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스트라이커는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그동안 골을 넣지 못해 오늘 경기에서는 선발에서 밀려나 후보로 있었다. 교체되어 30분 뛰고 3골을 넣었다. 그동안 밀린 골을 한꺼번에 넣은 셈이다. 골을 넣고 나니 평가가 180도 달라졌다. MOM도 되었다. 팬들도 전문가들도 골 넣는 손흥민을 원할 뿐이다. 잘 뛰어도 골을 넣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황의조, 황희찬도 골을 넣어야 하는데 소식이 없다. +++ 운동 삼아 잠시 바깥을 나갔다 왔다. 덥고 습하다. 걷기에 괜찮을 것 같아서 나갔었는데 아직 괜찮은 것 같지 않다. 잠시 걸었는데 몸이 끈적거린다...

이런 저런 일 2022.09.18

늙어 가다 (514)

늙어 가다 (514) 2022년 9월 17일 오후 5시 10분이 지났다. 외장하드 복구 업체에서 연락이 없다. 종일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다음 주 월요일이나 되어야 할 것 같다. 기왕에 늦었으니 복구나 잘 되었으면 좋겠다. 요새 L 선생 글을 읽느라 바쁘다. 하루가 어떻게 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오늘도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속 읽고 수정하고 있다. 다음 달까지는 다 끝내야 하는데 L 선생이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일단 믿고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다. 다음 학기로 또 늦출 수는 없다. 나도 빨리 이 일에서 벗어나고 싶다. free as the wind. 몇 달만 지나면 된다. +++ 대통령이 영빈관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고 한다. 애초에 말도 꺼내지 말았어야 했다. 쓸데없는 일을 벌여서 화를..

이런 저런 일 2022.09.17

늙어 가다 (513)

늙어 가다 (513) 2022년 9월 16일 오후 4시 45분이다. 외장하드 복구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저녁에 가능할 것처럼 이야기하더니 아직 연락이 없다. 내일은 토요일인데 근무하는지 모르겠다. 월요일이나 되어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선인상가까지 가는 길을 열심히 검색해 보았다. 용산 전자상가의 일부로 보인다. 25년 동안 가 본 적이 없다. 차를 가져가도 되는지 모르겠다. 주차장이 있기는 하다. 그런데 사진으로 보니 주차장이 좀 불편해 보인다. 아무튼 연락이 오면 그때 생각해 봐야겠다. 차를 가져갈지 말지. 당산동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도 있기는 하다.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잠잠해지는 추세라고 한다. 기대를 가져도 될지 모르겠다. 그런데 인플루엔자가 유행한다는 소식을 보았다. 코로나도 유행 ..

이런 저런 일 2022.09.16

늙어 가다 (512)

늙어 가다 (512) 2022년 9월 15일 오후 5시 40분이 지났다. 다행히 외장하드는 잘 복구될 것 같다. 오늘 연락이 왔다. 생각보다 비용이 꽤 비싸다. 40만 원이 넘는다. 그 정도가 적정 가격인지 잘 모르겠다. 잘 복구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큰 실수를 했으니 돈으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 여전히 업체에 대해서는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복구가 완료되면 업체에 가서 잘 복구되었는지 확인한 다음에 결제를 하기로 했다. 결제를 먼저 해야 복구를 진행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복구를 하고 나서 어느 정도 복구되었는지 확인한 후에 돈을 받아야 정상 아닌가? 안전 결제도 아닌데. 업체에서는 어느 정도 복구가 되는지 말을 하지 않는다. 100% 복구가 된다는 것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당산동에 있는 ..

이런 저런 일 20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