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511) 2022년 9월 14일 오후 4시 5분이다. 외장하드 문제로 마음이 편치 않다. 연락해 준다더니 오후 2시가 넘도록 연락이 없다. 전화를 했더니 잘 연결이 되지 않다가 문자가 왔다. 바빠서 그런가? 그랬으면 좋으련만. 아무튼 아직도 점검 중이라고 한다. 복구를 하고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복구가 가능한지 살펴보는 중인지 말이 없다.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산책 겸 업체 사무실을 찾으러 나섰다. 그런데 있어야 할 업체 사무실이 그 장소에 없다. 어제 왔던 사람도 틀림없이 근처라고 했는데. 전화번호만 살리고 다른 곳으로 이사 갔나? 아무튼 인터넷의 지도 정보가 맞지 않는다. 아직은 덥다. 나이도 있으니 겉옷까지 다 챙겨 입고 나섰다가 괜히 고생만 했다. 아무리 봐도 업체 사무실은 찾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