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1206

늙어 가다 (550)

늙어 가다 (550) 2022년 10월 25일 새벽 2시 20분이 다 되었다. 경인고속도로의 이런저런 공사는 언제 끝날까? 차선도 수시로 바뀌어 당황스럽다. 톨게이트 공사도 아직 진행 중이다. 공사 때문에 상행선은 평일 낮시간에도 좀 막히는 것 같다. 남부순환도로로 가는 차들, 여의도로 가는 차들, 목동으로 가는 차들, 국회대로로 직진하는 차들이 몰려 복잡하다. 목동 반지하차도를 가고 있는데 뒤에서 트럭이 빵빵댄다. 60 km로 잘 가고 있는데 더 빨리 가라고 한다. 정해진 속도가 60 km인데. 오목교로 빠지려는데 뒤에서 무섭게 달라붙는다. 고약한 운전자가 아닐 수 없다. 그러다가 사고가 나는 것이다. +++ 영국에서 비백인 총리가 나왔다. 리시 수낵이라고 전 재무장관인데 인도계 힌두교 신자라고 한다...

이런 저런 일 2022.10.25

늙어 가다 (549)

늙어 가다 (549) 2022년 10월 24일 오전 3시 35분이 지났다. 토트넘이 2패째를 기록했다. 맨유에게 지더니 뉴캐슬에게도 졌다. 뉴캐슬이 상승세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토트넘이 잘못하고 있기도 하다. 전문가도 아닌 내가 봤을 때 팀 플레이가 안 되고 있다. 개인의 욕심이 너무 지나쳐서 팀 플레이가 안 되다 보니 골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모두가 다 골을 넣을 수는 없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몰아주어야 하는데. 감독의 역량 부족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선수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하니 그런 일이 생기는 것 같다. +++ 30년 전의 녹화 영상을 보았다. 그 당시에 비디오카메라로 녹화해서 VHS 테이프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VHS를 볼 수 있는 기계가 없어서 그냥 버려야..

이런 저런 일 2022.10.24

늙어 가다 (548)

늙어 가다 (548) 2022년 10월 23일 새벽 1시 45분이다. 어제도 그저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무난한 은퇴 생활을 하고 있으니 그만하면 하루를 잘 보냈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그런데 정국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정치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제 국민들까지 진보와 보수로 갈라진 것 같다. 여당과 야당 사이에는 협치가 없다. 야당에서는 야당이 맞다 하고 여당에서 여당이 맞다고 한다. 사법부에도 여당 쪽이 있고 야당 쪽이 있는 것일까? 야당에 불리하면 사법부 누구는 여당 쪽이라고 하고, 여당에 불리하면 사법부 누구는 야당 쪽이라고 몰아세운다. 여당이고 야당이고 간에 하도 내가 맞다느니 네가 맞다느니 해 대고 있으니 나도 혼란스럽다. 이 혼란스러운 시기가 언제나 끝날지 모르겠다. 여당과 야당의 의석수..

이런 저런 일 2022.10.23

늙어 가다 (547)

늙어 가다 (547) 2022년 10월 22일 새벽 2시 20분이 다 되었다. 어제 야당 대표의 기자회견을 보았다. 측근이 받은 돈이 대선 자금으로 사용되었다는 의심을 받자 특검을 자청하고 나섰다. 여당에서는 시간 끌기라고 비난하고 있고. 이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야당 쪽에서는 검찰의 조작이라고 하는 것 같다. 아무튼 돈을 받았다는 그 측근이 구속된 것 같다. 구속할 만한 사유가 충분히 있으니까 구속했을 것이다. 야당 일각에서는 법원도 검찰과 한 통속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설마 그럴 리가 있겠는가? 사법부를 뭘로 보고. 야당 국회의원이나 당대표라고 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쥔 것은 아닌지 않은가? 사법부마저 하위 기관 바라보듯 하면 되겠는가? 삼권분립이라고 배웠는데. 아무튼 점입가경이다..

이런 저런 일 2022.10.22

늙어 가다 (546)

늙어 가다 (546) 2022년 10월 21일 새벽 2시 50분이 지났다. 커피 마신다고 포트에 물을 넣다가 그만 책상 위에 쏟고 말았다. 머릿속으로 딴생각을 하고 있었나?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은데 그런 실수를 했다. 이런 것도 나이 들어가는 조짐인가? 아무튼 조심성이 없어진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음식을 흘리는 일도 있다. 칠칠치 못하게. 오래전에 K 선생님이 그런 말씀을 하신 기억이 난다.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젊은 사람들과의 식사 자리를 피하게 된다고 하셨다. 나도 그런 실수를 할까 봐 신경 쓰기는 하는데 신경 쓴다고 되는 일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이래 저래 조심성이 부족해진 것 같다. 음식을 흘리고 물을 쏟는 정도로 끝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혼자 있을 때 국을 데운다고 가스레인지에..

이런 저런 일 2022.10.21

늙어 가다 (545)

늙어 가다 (545) 2022년 10월 20일 새벽 2시 40분이 다 되었다. 검찰에서 야당 당사를 압수 수색하려고 했는데 야당에서 극력 반대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고 한다. 야당은 왜 그러는 것일까? 잘못한 것이 없으면 당당하게 압수 수색에 응해도 되지 않을까? 정치 탄압이니 야당 탄압이니 그런 말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여당일 때는 야당 의원이 압수 수색당할 때 당당히 응하라고 하더니 처지가 바뀌었다고 그럴 수가 있는가? 그러니 내로남불 소리를 듣는 것 아닌가? 야당이 너무 예민한 것 아닌지 모르겠다. 잘못한 것이 없다면 두려울 것도 없지 않나? 검찰 수사관 차에 커피잔을 던진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도대체 뭘 믿고 그런 간 큰 행동을 하는 것일까? 일반 시민이 그랬다가는 당장 공무 집행 방해로 처벌..

이런 저런 일 2022.10.20

늙어 가다 (544)

늙어 가다 (544) 2022년 10월 19일 새벽 1시 10분이 다 되었다. 어제는 양 사장 손자 돌이었다. 양 사장이 단톡방에 사진을 올렸다. 양 사장 아들이 호주에 살면서도 한국식 돌잔치를 했다. 야구공을 집었다고 한다. 야구 선수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양 사장이 명실공히 할아버지가 되었다. 길 선생은 진작에 할아버지가 되었고. 나도 이때쯤이면 할아버지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기약이 없다. 양 사장이 손자 보러 호주에 가게 되면 그때 따라가야겠다. 양 사장의 외동아들을 어려서부터 보았다. 호주에서 잘 살고 있다. 양 사장 덕택에 호주 구경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양 사장이 라이딩을 하면 손이 시리다고 했고, 김 원장은 밤에는 추워서 외출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저런 일 2022.10.19

늙어 가다 (543)

늙어 가다 (543) 2022년 10월 18일 새벽 3시를 지나고 있다. 늘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뉴스에 보니 수백억 원을 가진 자산가들 중에 미국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한국을 떠나려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돈 있으면 한국도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하던데, 수백억 원을 가진 그 사람들에게 한국은 별로 안 좋은 나라인가 보다. 미국에서 그 정도 돈을 가지고 있다면 적어도 손자 세대까지는 아무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자산가이니 굳이 주류 세대에 편입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사실 그런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듣기는 했다. 이민업체를 운영하는 친구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몇 년 전의 일이다. 그 전에는 미국 투자 이민을 준비하는 ..

이런 저런 일 2022.10.18

늙어 가다 (542)

늙어 가다 (542) 2022년 10월 16일 밤 10시 15분이 지났다. 어제저녁부터 카톡에 문제가 생겼다.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있었다고 한다. 카톡이 아직 완전히 복구된 것도 아니다. 화상 전화를 이용할 수 없다. 어제 오후부터 Daum 포털에도 문제가 있었다. 티스토리도 연결되지 않다가, 이제야 연결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불안한 마음이 있다. 카톡과 함께 카톡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작동되지 않아 손해 본 사람이 많다고 한다. 피해 보상을 해 준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금전적으로 손해 본 것이 없다. 무료로 이용하던 카톡 이외에 별로 이용하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금전적으로 손해 본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상해 주는지 잘 모르겠다. 어쩌다 화재가 발생했는지는 모르지만, 화..

이런 저런 일 2022.10.16

늙어 가다 (541)

늙어 가다 (541) 2022년 10월 14일. 밤 9시 10분이다. 뉴스에서 '마피'라는 표현을 보았다. 무슨 뜻인지 몰랐다. 찾아보니 마이너스 프리미엄(minus premium)이라고 한다. 그런데 '마프'도 아니고 '마피'이다. 분양권을 산 가격과 그것을 매도한 가격의 차이를 프리미엄이라고 하나보다. 대개는 그 차액이 플러스인데, 부동산 경기가 나빠져서 부동산 가격 아래로 매도했을 때 마피가 되는 것이다. 분양권을 받아본 적도 없고 사본 적도 없다. 부동산에 별 관심이 없다 보니 마피가 되든 말든 아무 감정이 없다. 수억 원이 오르고 내린다는데, 우리 동네 집값은 그냥 그 자리이다. 조금 내려갔는지도 모르겠다. 구석진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언제 부터인가 집 근처에서 재개발이 한창이다. 허름한 주택이..

이런 저런 일 2022.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