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1218

늙어 가다 (582)

늙어 가다 (582) 2022년 12월 5일 새벽 2시 15분이 지났다. 잠도 오지 않아 조용히 음식 쓰레기를 버리고 왔다. 새벽바람이 차갑다. 공기가 이렇게 차가울 줄 모르고 옷을 너무 가볍게 입고 나갔다. 집안에 있다 보니 공기가 그렇게 차가운 줄 몰랐다. 5분도 걸리지 않으니 다행이다. 얼른 버리고 들어왔다. 어느 집에서나 음식 쓰레기가 나오겠지만 이 많은 음식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르겠다. 재활용하나? 요즘에는 가축의 먹이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예전에는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건조해서 비료로 사용한다는 말도 들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염분이 많아 비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했었다. 그러면 요즘에는 어떻게 처리하나? 매립하지는 않을 것이고. 건조해서 매립하나? 미국에 살 때 싱..

이런 저런 일 2022.12.05

늙어 가다 (581)

늙어 가다 (581) 2022년 12월 4일 새벽 12시 45분이 다 되었다. 어제 새벽에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고 16강전에 진출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한국팀이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고, 가나팀이 도와주었다. 가나가 우루과이에 0 : 2로 지고 있으면서도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 주었다. 12년 전 우루과이팀과의 경기에서 있었던 수아레스의 핸드볼 사건에 복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는 하지만, 절묘하게 한국팀이 16강에 오를 수 있는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가나팀에서 그렇게 해 주지 않았다면 한국팀은 포르투갈에 이기고도 16강전에 못 올라갔을 것이다. 월드컵 경기에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팀이 16강전에 올라간 것도 이변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16강전에 오른..

이런 저런 일 2022.12.04

늙어 가다 (580)

늙어 가다 (580) 2022년 12월 3일 새벽 0시 30분이 다 되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축구 경기를 보고 있다. 5분 만에 포르투갈에서 1골 넣는 바람에 크게 실망했다. 한국이 1골 넣어 1 : 1이다. 일단 한국이 이겨야 16강전에 진출할 수 있다. 강팀에 강한 팀이니 일단 희망을 가지고 보고 있다. 대신 가나가 적당한 점수로 우루과이에 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이 16강전에 진출하는 것은 어렵다. 월드컵 경기에는 운도 따라야 한다. 일본이 스페인에 이겼는데, VAR 덕을 봤다. 눈으로 보면 분명히 골라인 밖이다. 그런데 기계가 아주 조금 걸쳤다고 판정했다고 한다. +++ 오늘 조 전 법무장관에게 검찰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개인으로 보면 한 없이 안 된 일이다. 멸문지화나 다름..

이런 저런 일 2022.12.03

늙어 가다 (579)

늙어 가다 (579) 2022년 12월 1일 밤 10시가 다 되었다. 어느새 12월로 접어들었다. 양 사장과 톡을 주고받다가 13월이 되었다고 했더니 13월 있는 달력 하나 보내라고 한다. 찾으면 보내준다고 했다. 핸드폰의 자판이 작아서 그런지 아니면 2와 3이 잘 안 보여서 그런지 오타가 났다. 사실 오타가 나는 일이 처음은 아니고 자주 있는 일이다. 톡 보내기 전에 다시 한번 잘 봐야 할 것 같다. 아무튼 12월이 되었고 올해도 이제 한 달 남았다. 남들도 그런가? 세월이 잘도 간다. 겨울에 들어서더니 겨울 행세하려고 그런지 기온도 뚝 내려갔다. 두꺼운 옷을 찾아 입었다. +++ 어제저녁에 일이 있어 5시 좀 넘어 학교에 들렀다. 은퇴하기 전에 내가 사용하던 방을 이제는 C 선생이 쓰고 있다. 옆 방..

이런 저런 일 2022.12.01

늙어 가다 (578)

늙어 가다 (578) 2022년 11월 30일 새벽 2시 30분이 다 되었다. 날이 추워졌다. 추워질 것이라고 하더니 정말 기온이 쑥쑥 내려가고 있다. 아침 출근 길이 힘들겠다. 오늘 레미콘 차량 업자에게 업무개시 명령이 내려졌다. 민노총과 야당에서는 펄쩍 뛰는 모양이다. 야당은 민노총을 달랠 생각만 하는 것 같다. 어떻게든 현 정권이 무능하다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거대 야당이라 국회도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다. 안 되는 일이 없다. 집권 여당도 아니면서 예산을 단독으로 짠다고 한다. 그러면서 협치 하자고 한다. 말이 협치지 사실은 무조건 야당 앞에 머리를 조아리라는 것 아닌가? 야당이 다수당이라는 것을 엄청나게 잘도 이용해 먹고 있는 것 같다. 뉴스에 보니 야당 내에서 때때로 바른말을 하..

이런 저런 일 2022.11.30

늙어 가다 (577)

늙어 가다 (577) 2022년 11월 29일 새벽 3시 5분이다. 비는 멈춘 것 같다. 한두 방울씩 내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기온이 내려간 것 같지는 않다. 내일은 상당히 추워질 것이라고 한다. 내일 되어 봐야 알겠지만.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가나에 졌다. 열심히 응원했지만 보람이 없다. 가나에게 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애석하다. 이제 16강전에 진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실력이 거기까지인데. 포르투갈에게 이길 수 있을까?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한국팀이니 혹시 이변이 생길지도 모른다. 희망 사항. +++ 하와이의 마우나로아 화산이 거의 40년 만에 폭발했다고 한다. 화산 분출이라고는 하지만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다고 했다. 화산으로부터 사람들이 몰려 사..

이런 저런 일 2022.11.29

늙어 가다 (576)

늙어 가다 (576) 2022년 11월 28일 아침 4시 50분이다. 오늘부터 비가 오고 한파가 닥친다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지금은 비도 내리지 않고 있다. 스페인과 독일의 월드컵 축구 경기 전반이 끝났다. 0 : 0이다. 독일이 스페인을 이기지 못하면 독일이 탈락할 수도 있다. 일본이 독일을 이겼다고 기고만장하더니 코스타리카에 0 : 1로 졌다. 일본이 스페인을 이기면 승점 6점으로 16강전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이 스페인에게 지면, 일본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일본이 코스타리카를 우스게 보더니 결국 졌다. 경적필패(輕敵必敗). 오늘은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있다. 김민재가 나올 수 있는 모양이다. 김민재의 몸이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뛸 수 있는지 모르겠다. 최..

이런 저런 일 2022.11.28

늙어 가다 (575)

늙어 가다 (575) 2022년 11월 27일 아침 6시 50분이 다 되었다. 추워졌다. 어느새 새벽 기온이 0도까지 내려갔다. 30일에는 한파가 몰려온다고 한다. 무덥던 여름이 가고 짧은 가을도 가고 바야흐로 겨울이 시작되었다. 무더운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이 낫다. 추위를 안 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겨울이 지낼만하다. 가을 날씨나 5월 정도의 봄 날씨가 가장 좋지만, 날씨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눈이 많이 오면 다니는데 불편하다.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 운전하기도 힘들고 다니기도 힘들다. 올겨울에는 눈이 적당히 왔으면 좋겠다. +++ 오래 전의 일이다. 외국어대학 근처에서 자취 생활을 하던 때가 기억난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지금 그 동네는 다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아마 아파트가 들어섰..

이런 저런 일 2022.11.27

늙어 가다 (574)

늙어 가다 (574) 2022년 11월 26일 아침 8시 5분이 다 되었다. 뉴스에 보니 코인(가상화폐) 위믹스의 가격이 폭락했다고 한다. 얼마 전에도 루나라는 코인이 폭락했다는 말을 들었다. 비트코인이니 이더리움이니 하는 코인이 있다는 것은 들었는데, 그것 말고도 수많은 코인이 있다고 한다. 나는 코인에 관심이 없다. 간혹 코인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부럽기는 하다. 하지만 코인에 투자할 돈도 없고, 돈이 있다고 해도 코인에 투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엄청난 돈을 번 사람들도 있다고는 하지만 망한 사람들도 있다. 코인으로 돈을 번 사람들보다는 망한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코인 중개소만 돈을 버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코인을 사고팔 때마다 수수료를 받을 테니 그 수익이 엄청..

이런 저런 일 2022.11.26

늙어 가다 (573)

늙어 가다 (573) 2022년 11월 25일 새벽 4시 50분이 다 되었다. 피곤한데 잠이 오지 않는다. 어제 한국팀이 우루과이팀과 0 : 0으로 비겼다. 응원은 했지만 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비기다니.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 비긴다고 예상한 사람도 있었다고는 하지만 객관적으로 우루과이가 한국보다 뛰어난 것이 사실이다. 일단 가나전에서 이겨야 한다. 포르투갈은 막강한 팀이라 이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 포르투갈이 3승으로 16강에 오를 것이다. 우루과이와 한국이 1승 1 무 1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득실을 따져야 한다. 우루과이를 이겼어야 했는데. +++ 청담동 술집 사건은 가짜 뉴스로 끝나는 것 같다. 아직도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애초에 말도 안 되는 ..

이런 저런 일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