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578)

지족재 2022. 11. 30. 03:02

늙어 가다 (578)

 

2022년 11월 30일 새벽 2시 30분이 다 되었다. 날이 추워졌다. 추워질 것이라고 하더니 정말 기온이 쑥쑥 내려가고 있다. 아침 출근 길이 힘들겠다. 오늘 레미콘 차량 업자에게 업무개시 명령이 내려졌다. 민노총과 야당에서는 펄쩍 뛰는 모양이다. 야당은 민노총을 달랠 생각만 하는 것 같다. 어떻게든 현 정권이 무능하다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거대 야당이라 국회도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다. 안 되는 일이 없다. 집권 여당도 아니면서 예산을 단독으로 짠다고 한다. 그러면서 협치 하자고 한다. 말이 협치지 사실은 무조건 야당 앞에 머리를 조아리라는 것 아닌가? 

 

야당이 다수당이라는 것을 엄청나게 잘도 이용해 먹고 있는 것 같다. 뉴스에 보니 야당 내에서 때때로 바른말을 하는 몇 사람을 두고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깎아내리는 사람이 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이제 그만 사라져 주었으면 좋겠다. 제대로 된 정치 평론가로 보이지도 않는다. 별별 궤변을 일삼는 사람들도 사라졌으면 좋겠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포장해서 혹세무민하고 있다. 그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렇기는 하겠지만. 아무튼 그런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정치 수준을 한 없이 떨어뜨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짜증만 난다. 오늘 지하철도 파업한다고 한다. 전장연도 시위한다고 하고 학교의 공무직들도 파업한다고 했던 것 같다. 합법적으로 파업하고 시위할 수도 있는데, 왜 선량한 사람들을 볼모로 잡고 시위하고 파업하는지 모르겠다. 날도 추운데 지하철마저 파업하면 출퇴근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관련도 없는 사람들은 불편해도 괜찮다는 것인지. 뉴스에 보니 어떤 회사에서 노사 협상이 잘 안 되어 공장 폐쇄까지 생각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생산 시설을 다른 나라로 옮기고 국내 공장은 폐쇄하는 일이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이태원 참사는 몇 년을 갈까? 이 정권이 끝나도록 이태원 참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 대는 것이 아닐까? 그것을 노리는 세력들이 워낙 강하니 그렇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청담동 괴담까지 엮어서 정권을 흔들려고 했던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당사자가 거짓말을 했다고 해도 여전히 믿지 않고. 이태원 참사의 진상이 과연 무엇일까? 궁금하다. 세월호 때는 잠수함 충돌이니 어쩌니 하는 괴담이 유행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괴담이 유행할까? 사람들 압사하라고 일부로 그 골목으로 몰아넣었다고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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