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600) 2022년 12월 27일 밤 11시 5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를 무탈하게 잘 보냈다. 괜히 문제를 푼다고 덤벼들었다가 안 풀려서 힘들었다. 굳이 안 풀어도 되는 문제지만, 머리가 굳어질까 봐 풀고 있다. 아주 옛날에는 이런 정도의 문제는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 같은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한참을 생각해야만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면 다행이고 그렇지 못할 때도 많다. 그러면 그냥 잊고 있다가 나중에 생각날 때 다시 풀면 된다. 아직 풀 수 있는 문제도 많이 있다. 이제는 안 풀리는 문제를 붙잡고 하루 종일 힘들어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 오키나와 여행을 앞두고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았다. 코로나 접종 증명서를 올려야 하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