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44) 2024년 11월 4일 저녁 8시 5분이 막 지났다. 오전에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지나왔다. 정문 앞에 늘어서 있는 여러 천막들. 여러 단체에서 장기간(長期間)의 시위를 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봐달라고 거기에 있는 것일까? 국회의사당 안에 그런 장소를 마련해 주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회의사당이 꽤 넓은 것으로 알고 있다. 천막이 그렇게 많지 않던데, 그 정도면 국회의사당 안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길거리는 좀 깨끗하게 비워놨으면 좋겠다. 이 정권이든 저 정권이든 국회의사당 앞은 늘 그 모양이었다. 용산에 안 가봤지만 거기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의경이 탄 버스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그것도 보기 싫다. 국회의사당 안에 주차시키면 안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