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59) 2024년 11월 19일 저녁 7시 5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를 무탈하게 보내고 있는 중이다. 오전에 외출했다가 2시 45분쯤 당산동으로 다시 왔다. 어제 잠을 좀 설쳐서 낮잠을 자려고 했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4시 15분쯤에 산책하러 나갔다. 이 시간에 산책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쌀쌀해진 날씨 때문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적었고. 저녁 7시만 넘으면 부딪칠 정도로 사람이 많았고, 자전거 탄 사람들도 많아서 힘들었는데. 사람이 없어서 걸어 다니기에 편했다. 오늘은 용기를 내어 골목길 탐방을 해 보았다. 대로를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이면 도로를 따라 걸어 보았다. 그런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