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56) 2024년 11월 16일 저녁 8시 40분을 막 지났다. 곧 추워진다는 말들이 있지만 아직은 가을이다. 이 가을을 즐길 만한 여유가 없어 유감이다. 세상일이라는 것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건강은 좋은 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편도 아니다. 혈압은 잘 통제되고 있다. 고지혈과 중성 지방 수치는 다음 달에 병원에 가 봐야 한다. 지난번에 병원에 갔을 때는 수치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했었다. 샌드위치만 며칠 먹어도 고지혈 수치가 금방 나빠져서 음식을 조심하고 있기는 하다. 다만 열심히 운동하지 않아서 몸무게가 줄지 않고 있다. 좀 줄여야 하는데. 오늘 어떤 기사를 보니 40대 이후에 매일 160분 정도를 4.8km의 속도로 걸으면 수명을 5.4년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