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51) 2024년 11월 11일 밤 9시 2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가 잘 지나가고 있다. 오늘은 좀 늦은 시간에 산책을 나섰다. 산책을 생략할까 하다가 양 사장이 운동하기 좋은 날씨라고 톡을 보내서 용기를 얻고 나갔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저녁 8시를 넘겼기에 산책하기에는 좀 늦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4000보 정도만 채운다는 생각으로 산책했다. 이 가게 저 가게를 구경하면서. 자영업자들은 이 시간에도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몇 시에 문을 닫는 것일까? 24시간 영업을 한다고 써붙인 곳도 있었다. 그렇게 늦은 시간에 손님이 있는지 모르겠다. 복권 판매점 앞에서 이런저런 광고 문구를 유심히 쳐다보는 남자가 있었다. 로또라도 사서 일확천금을 얻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