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57) 2024년 11월 17일 저녁 8시 10분이 다 되었다. 그새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지금 기온이 6도라고 한다. 짧은 가을이 끝나가고 있다. 가을이 좀 더 길면 좋을 텐데. 이제 곧 무지막지하게 추운 겨울이 들이닥칠지도 모르겠다. 올 겨울 추위는 어떻게 오려나. 그냥 기온만 내려갈지 아니면 눈이 많이 내릴지. 어제 까지만 해도 12월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야 한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그냥 어렴풋이 12월 5일쯤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엉터리 기억이었다. 병원에서 18일에 검사가 있다는 연락이 왔다. 11월 중순에 검사가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왜 12월이라고 기억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몸 상태가 조금 나아져서 방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