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느티나무의 선물(우쓰미 류이치로 원작, 다니구치 지로 그림, 김소연 역, 샘터) 이 만화는 우쓰미 류이치로 원작의 단편소설 8편을 다니구치 지로가 만화로 그린 것이다. 책 제목을 이라고 한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일본판도 그런가? 이라고 해야 하는데. 나 같이 '느티나무의 선물'이라는 것만 보고 이 책을 사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책 제목이 어떻게 되었든 그것이 뭔 대수겠나? 내가 가진 책은 2007년에 발행된 한국어 번역본 초판 5쇄이다. 이 책을 언제 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2007년 즈음에 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샀을까? 다른 생각 없이 순전히 다니구치 지로의 그림이기 때문에.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가 어쩐지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