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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느티나무의 선물

(만화) 느티나무의 선물(우쓰미 류이치로 원작, 다니구치 지로 그림, 김소연 역, 샘터) 이 만화는 우쓰미 류이치로 원작의 단편소설 8편을 다니구치 지로가 만화로 그린 것이다. 책 제목을 이라고 한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일본판도 그런가? 이라고 해야 하는데. 나 같이 '느티나무의 선물'이라는 것만 보고 이 책을 사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책 제목이 어떻게 되었든 그것이 뭔 대수겠나? 내가 가진 책은 2007년에 발행된 한국어 번역본 초판 5쇄이다. 이 책을 언제 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2007년 즈음에 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왜 샀을까? 다른 생각 없이 순전히 다니구치 지로의 그림이기 때문에.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가 어쩐지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는 것 같다...

만화·책 2024.11.29

늙어 가다 (1169)

늙어 가다 (1169) 2024년 11월 29일 밤 9시 40분이 다 되었다. 뭘 했는지도 모르게 오늘도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바쁘게 보낸 것도 아니지만, 안 바쁘게 보낸 것도 아니고. 아무튼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면서 2024년의 11월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눈이 내리지는 않았다. 다른 지방은 어떤지 모르겠다. 눈 내리는 날에 읽겠다고 을 찾아 두었는데, 찾지 못했다. 도대체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있을만한 곳은 다 찾아보았는데도 안 나타난다. 건망증인지 경도 인지 장애인지 모르겠다. 틀림없이 어딘가에 잘 두었는데.  오늘 동창회에 갔어야 했는데 못 갔다. 양 사장도, 김 원장도, 그리고 길 선생도 모두 참석한다고 해서 나도 참석하려고 했었는데 가지 못할 ..

이런 저런 일 202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