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49) 2024년 11월 9일 저녁 8시 5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무탈하게 하루를 잘 보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오늘따라 윗집의 층간 소음이 좀 심했다. 바로 윗집인지 아니면 더 윗집인지 옆집인지 잘 모르겠다. 13층에서 공사한다고 하던데 달달거리는 소리도 제법 들렸고. 하지만 층간 소음을 항의하러 갈 생각은 없다. 어느 집인지도 모르고, 항의한다고 될 것 같지도 않고. 애들이 뛰는 것을 어떻게 말릴 수 있겠나? 그런저런 소음이 있지만 아주 못 참을 정도는 아니다. 낮잠을 자는 것은 좀 힘들지만. 낡은 아파트에 사니 그런 정도는 감수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 제주도 해역에서 배가 침몰했는데 아직 실종 선원은 찾지 못한 것 같다. 안타깝지만 생환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