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66) 2024년 11월 26일 저녁 6시 50분이 다 되었다. 새벽부터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비가 내리다 그치다 하는 것 같다. 오후 1시 50분쯤에는 부평 IC에서 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전에 작전동 방향으로 큰 무지개가 보였다. 완전한 반원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지개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는 정도는 되었다. 꽤 오랜만에 비 가 내린 뒤의 무지개를 보았다. 바람도 좀 불어서 가지에 붙은 남은 나뭇잎들이 속절없이 떨어져 나갔다. 비에 젖은 낙엽을 쓸어내느라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내일은 눈이 내린다고 한다. 대설주의보도 내려졌다고 한다. 아침 출근길이 괜찮을지 모르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으니 관련 부서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