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68) 2024년 11월 28일 저녁 8시 4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눈이 내리지 않았다. 한밤 중에 내리려고 그러는지. 지금 기온이 0도라고 하는데 그렇게 춥지는 않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런가. 오늘도 똑같은 일상을 보냈다. 좋은 일도 없고 나쁜 일도 없고. 그렇다고 신경 쓸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리저리 신경 쓰이는 일들이 있다. 하지만 신경을 쓴다고 해결될 일들도 아니다. 그럴 바에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좋지만, 또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나 같은 사람이 있어서 '걱정도 팔자'라는 말이 생기지 않았을까? 세상만사를 잊고 홀가분하게 이곳저곳으로 장기간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여행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