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463) 2022년 7월 28일 아침 4시 30분이다. 어제 동아시안컵 축구 경기에서 한일전이 있었다. 결과는 0 : 3의 참패. 정말 충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뉴스에 보니 '도요타 참사'라고들 한다. 어느 경기에서든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그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런데 왜 이리 속상하고 짜증스럽고 불쾌하기까지 할까? 코로나에도 지쳐 있고, 무더위에도 지쳐 있고, 정국(政局)에도 지쳐 있는데, 한일전마저 나를 지치게 하다니.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그래서 실망도 큰 것일까? 상대가 일본이라서 그런가? 일본에게 여자 축구도 지고 남자 축구도 지다니. +++ 양 사장과 김 원장의 코로나 증세가 다소 호전되고 있다고 한다. 양 사장은 인후통이 극심해서 뭔가 삼키는 것이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