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1184

늙어 가다 (1085)

늙어 가다 (1085) 2024년 9월 4일 저녁 7시 1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를 잘 보내고 있는 중이다. 2박 3일짜리 통영 여행을 다녀와서 여독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 돌아다닐 때는 괜찮았는데 귀가하고 나니 비로소 몸이 좀 힘들었다. 오늘은 오전 내내 잠 속에 빠져 있었다. 그래도 즐거운 여행이었다. 오늘도 덥고 습하다. 9월이 되면 좀 선선해 지려니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직은 그렇지 않다. 비도 내리지 않았고. 양 사장은 곧바로 일상으로 복귀했다. 아침 6시 좀 넘어 라이딩 중이라는 톡을 올렸다. 타고난 체력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나는 여전히 작심삼일 중이다. 조금 더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 국민 연금을 개혁한다고 한다.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올린다고 한다. 직장 가입자..

이런 저런 일 2024.09.04

늙어 가다 (1084) - 2

늙어 가다 (1084) - 2 2024년 9월 1일 새벽 2시 55분이다 되었다. 오늘부터 3일간 친구들과 통영 여행 일정이 있다. 여행 일정에 맞추기 위해 잠 주기를 조정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결국 제대로 못 자고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차 안에서 좀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야기하느라 못 자면 할 수 없지만, 통영까지 가려면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마 차에서 조금이라도 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눕는 것은 포기했다. 자칫 잘못하다가 깜빡 잠이 들어 약속 시간에 맞추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그냥 이런저런 일을 하면서 출발 시간이 될 때까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 문 전(前) 대통령의 전(前) 사위의 취업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전 ..

이런 저런 일 2024.09.01

늙어 가다 (1083) - 2

늙어 가다 (1083) - 2 2024년 8월 31일 오전 2시가 다 되었다. 지금 기온은 25도이다. 덥고 습하다. 조그만 초파리가 몇 마리 돌아다닌다.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날마다 배수구 청소도 잘하고 있고, 게다가 뜨거운 물도 배수구에 들이붓고 있고, 또 음식물 쓰레기도 잘 내다 버리고 있는데도 초파리가 돌아다닌다. 끈끈이를 설치했더니 여러 마리가 달라붙어 있다. 아무리 봐도 초파리가 서식할 만한 곳이 없다. 초파리가 자연 발생할 리도 없고. 어디서 들어오던가 아니면 자체로 서식하던가 할 것이다. 초파리를 일망타진하는 방법이 없나? 날이 추워져야 하나?  오히려 모기는 잘 안 보인다. 모기 못 본 지 벌써 오래되었다.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가? 우리 집에서만 모기가 안 보이는 ..

이런 저런 일 2024.08.31

늙어 가다 (1082) - 2

늙어 가다 (1082) - 2 2024년 8월 30일 아침 7시 25분이 다 되었다. 확실히 아침과 밤으로는 기온이 좀 내려갔다. 오늘 새벽에는 24도였다. 한낮에는 여전히 덥고 습하지만. 어제 컴퓨터가 말썽을 부렸다. 한동안 괜찮더니. 열이 많이 났다. 매일매일 너무 오래 시간 사용해서 그런가?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미 내구연한을 넘겼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데다가 하루종일 사용하니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컴퓨터가 말썽을 부릴 때마다 새로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러다 보면 또 괜찮아진다. 그래서 새로 사는 것도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다음에 또 말썽을 부리면? 그때는 확 바꾸어 버릴 테다.        어제 손톱을 너무 짧게 깎은 것 같다. 잘못 깎아서 손톱 밑이 좀 아프다. ..

이런 저런 일 2024.08.30

늙어 가다 (1081) - 2

늙어 가다 (1081) - 2 2024년 8월 28일 저녁 8시 1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여전히 덥고 습했다. 어젯밤에 열대야가 없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틀린 예보였다고 생각한다. 어젯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은 것 같다. 지금 시간에도 이 동네 기온은 여전히 31도라고 한다.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사라질 것 같지 않다. 그래도 오늘 이른 아침에는 가을이 온다는 곳을 말해주는 시원한 기운이 있었다고 한다. 양 사장이 아침 일찍 운동하면서 그렇게 톡을 보냈다. 부지런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양 사장을 따라 해야 하는데 작심삼일(作心三日)이다. 이런 말이 있다는 것은 양 사장이 특별한 케이스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런 것도 변명이라고 하고 있는 것인지. 내가 생각해도 우습다. 뉴스..

이런 저런 일 2024.08.28

늙어 가다 (1080) - 2

늙어 가다 (1080) - 2 2024년 8월 27일 저녁 8시 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를 잘 보내고 있는 중이다. 덥고 습한 것도 여전하다. 오늘 밤부터 열대야가 사라진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25도나 24.9도나 뭐가 다를까? 0.1도 내려가서 24.9도가 되면 열대야가 아니라고 한다. 그냥 웃고 싶다. 별 의미도 없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24.9도라고 하면 사실 25도와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25도와 24.9도를 달리 체감하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온이 24.9도라고 해도 그 체감 온도는 기온 25도의 체감 온도보다 더 높을 수도 있을 것이고. 24.9도이니까 열대야가 아니라도 주장해도 실질적으로는 열대야나 다름없다.  +++ 계엄령 준비설이라는 것이 있다? 오늘 국..

이런 저런 일 2024.08.27

늙어 가다 (1079) - 2

늙어 가다 (1079) - 2 2024년 8월 26일 저녁 8시 4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여전히 덥고 습했지만, 하루를 잘 보내고 있다. 에어컨 바람 아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마시고, 책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이 정도면 오늘 하루를 잘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가끔씩 정치판 때문에, 그리고 또 이상한 뉴스 때문에 화나고 짜증스럽기는 하다. 그런 것만 아니라면 우리나라도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도처에서 발호하고 있는 빌런들이 요즘 들어 더 많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쯤이면 전세 사기꾼, 보험 사기꾼, 보이스피싱 사기꾼, 그리고 음주 운전자 없는 세상이 될까?         +++ 어제 뉴스에 보니 어떤 아파트에서 밤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아 달라는 쪽지를 누군가가..

이런 저런 일 2024.08.26

늙어 가다 (1078) - 2

늙어 가다 (1078) - 2 2024년 8월 25일 저녁 8시 25분을 막 지났다. 오늘도 여전히 덥고 습했다. 하지만 드디어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면서 가을도 서서히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매미 울음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는다. 여름이 끝나간다는 시그널이다. 드디어 한여름 시끄럽게 울어대던 늙은 매미의 지상 생활이 이제 끝나버렸다. 선선한 가을을 기대하고 있다. 비록 오늘도 여전히 에어컨 바람 아래서 살고 있지만. 그러고 보니 기온도 조금은 내려간 것 같다. 한낮에는 30도를 넘지만, 저녁이 되면서는 30도 아래도 떨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25도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아니지만. +++ 요새 유럽의 축구 시즌이 시작했다. 새벽에 손흥민이 두 골을 넣었다. 첫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이런 저런 일 2024.08.25

늙어 가다 (1077) - 2

늙어 가다 (1077) - 2 2024년 8월 24일 저녁 8시 40분이 다 되었다. 여전히 덥고 습하다. 아직까지도 에어컨 없이 지내기는 힘들다. 매미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대신 개 짖는 소리가 요란했다. 소리를 들어보니 틀림없이 두 마리 개가 싸우는 것 같다. 개 주인들이 뜯어말렸는지 금세 조용해졌다. 뭘 두고 싸웠는지 모르겠다. 오다가다 만났을 텐데. 그냥 호전적인 개였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도 하루가 잘 지나갔다. 덥고 습해도 세월은 변함없이 잘 흘러간다. 이제 곧 이 여름도 끝날 것이고 과거의 일로 묻힐 것이다. 나도 흘러가는 세월에 맞추어 하루하루 그럭저럭 잘 살아가고 있다.  +++ 대학에서 같이 근무했던 분의 부고를 받았다. 뜻밖의 소식이라 놀랐다. 나이에 비해 건강하시다고 생각..

이런 저런 일 2024.08.24

늙어 가다 (1076) - 2

늙어 가다 (1076) - 2 2024년 8월 23일 저녁 8시 4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덥고 습했다. 인천에는 아침에 비가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당산동에는 비가 내리지 않은 것 같다. 아침에 바깥을 안 내다봐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빗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냥 조용히 조금 내렸었나?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냥 덥고 습했으니까. 양 사장 동네는 아침에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고 한다. 처서를 지나더니 정말 더위가 조금씩 물러가려고 그러나?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아침마다 라이딩을 하는 양 사장이 하는 말이니 더위가 조금씩 물러나고 있다고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 어제 부천의 어떤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 7명이 사망했고 12명이 다쳤다고 한다. 사망자 중 2명은 에어 매트에 뛰..

이런 저런 일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