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75)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밤 9시 35분이 다 되었다. 오전에는 인천-여의도를 다녀왔다. 경인고속도로 상행선이 많이 막혀서 운전이 힘들었다. 브레이크를 밟았다 떼었다 하느라고. 10시가 지나면 좀 덜 막혀야 하는데 오늘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상당히 많이 막혔다. 11시 50분쯤에 김 원장을 보러 당산동 집을 나섰다. 영등포구청 역까지 걸어가도 되는데 시간이 좀 촉박해서 마을버스를 타고 양평역으로 갔다. 추울 줄 알고 목도리를 했는데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냥 외출하기에 딱 좋은 기온인 것 같다. 이 시간의 지하철은 항상 텅텅 비어 있다. 이 시간에 길에는 차들이 많지만, 마을버스도 지하철도 손님이 없다. 그래서 적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하철 노조가 파업 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