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792) 2023년 10월 12일 낮 12시 35분이 다 되었다. 아침과 저녁에 약 챙겨 먹는 것도 일이라면 일이다. 고혈압약과 고지혈약을 먹기 시작한 지 벌써 몇 년 되었다. 입원했던 병원에서 담석이 있다고 해서 담석약도 먹으라고 처방해 주었다. 벌써 두 달 넘게 먹고 있다. 담석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것 아니지 모르겠다. 정도가 심하면 수술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약으로 다스린다고 했다. 어쩌다가 내 몸이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고혈압은 다소 유전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고지혈과 담석은 내가 몸 관리를 잘못한 탓이다. 그나마 며칠간 나를 힘들게 하던 이명은 사라졌다. +++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했다. 어쩐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강서구민들이 왜 잘 알려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