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803) 2023년 10월 31일 밤 10시 35분이 다 되었다. 10월의 마지막 날. 하지만 특별할 것도 없다. 세월이 그냥 그렇게 간다는 것만 실감할 뿐이다. 오늘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코로나 백신도 접종하려고 했는데 화이자 백신이 없다고 해서 다음 달로 미루기로 했다. 다음 달에 어차피 혈압 체크하러 가야 한다. 그때 접종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양 사장은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동시에 접종했는데 며칠 힘들었다고 한다. 두 백신을 한꺼번에 접종해서 그런 것일까? 코로나 백신은 접종하지 않았지만 독감 백신 때문에도 나도 며칠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고 해서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는 없을 것이다. 폐렴 백신을 접종했는데도 폐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