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835) 2023년 12월 15일 밤 8시 40분이 다 되었다. 내일은 춥다고 한다. 내일 저녁에는 친구들과 약속이 잡혀서 외출할 예정이다. 내일 오전에만 눈이 조금 내린다는 예보가 있다. 오후에는 기온이 좀 내려간다고 한다. 바람만 불지 않으면 되는데. 약속 장소까지 걸어가야 하는 것이 좀 부담스럽기는 하다. 지난 토요일에 임 선생 등과 방문했던 바로 그 식당이다. 그때는 최 선생이 운전하는 차로 가서 걸을 필요가 없었는데. 아직 폐기능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서 그런가. 좀 걸으면 숨이 찬다. 원래 빠르게 걷는 편이었지만 요즘에는 의도적으로 좀 천천히 걸으려고 노력한다. 요즘은 책 읽는 한두 시간을 제외하면 깨어 있는 시간에는 거의 노트북 아니면 핸드폰을 붙잡고 있는 것 같다. 요즘에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