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78

大田ブルス(대전 부르스)

大田ブルス(대전 부르스) 이 노래는 한국 트로트 '대전 부르스'를 번안해서 부른 것이다. 를 보면 일본에서도 여러 가수가 이 노래를 부른 것을 알 수 있다. 위키피디아(한국어판)을 보면 이 노래는 1956년에 안정애라는 가수가 발표한 것으로, 흔히 '대전발 0시 50분'으로 알려진 것이다. 이렇게 한국 노래가 일본에서도 불려지는 것을 보면 왠지 좋다(요즘 이런 것을 '국뽕'이라고 하던데.) K-팝이 일본에서도 유명한데, K-트로트도 충분히 유명해질 수 있지 않을까? https://youtu.be/xyWvyxnYElg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엔카 2022.05.20

恋人よ(연인이여)

恋人よ(연인이여) singer-song-writer인 五輪眞弓(이츠와 마유미)가 작사, 작곡하고 노래까지 불렀다. 그냥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라고 생각되지만 그것이 아니다. 이 노래에는 가슴 아픈 배경이 있다. 이런 배경을 알면 왜 가사가 왜 이렇게 슬픈지 알 수 있다. 이츠와 마유미가 데뷔하던 당시의 프로듀서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장례식에서 부인이 통곡하는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 위키피디아(일본어 판)에 그 이야기가 있다. 오래전에 연구소에 근무할 때가 생각난다. 직장 동료인 젊은 여자 PD가 집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한 적이 있었다. 개인적인 친분도 없고 부서도 다르지만 직장 동료의 본인상이라 안 갈 수는 없었다. 망연자실하고 있던 그 남편이 생각난다. 대학에 와서도 불과 35살에 저 세..

엔카 2022.05.16

大阪しぐれ(오사카 시구레)

이 노래는 한국계(아버지가 재일교포, 어머니가 일본인)인 都はるみ(미야코 하루미)가 불렀다. 일본어 사전에서 しぐれ를 찾아보니 한자로는 時雨라고 되어 있다.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걸쳐 오는) 한 차례 지나가는 비; 오다 말다 하는 비"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時雨라는 표현을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하는지 궁금했다. 국어사전에서 시우(時雨)를 "적절한 시기를 맞추어서 오는 비" 또는 "때맞춰 내리는 비"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자 時가 있어서 그렇게 설명하는 것 같다. 한국어 '시우'와 일본어 'しぐれ'의 의미는 전혀 다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오사카 시우'라고 번역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늦가을비'나 '초겨울비'로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https://youtu.be/dhm84eO6Xz..

엔카 2022.05.13

雨の港(비의 항구)

雨の港(비의 항구) 나훈아의 노래를 잘 듣는다. 한동안 1년에 두 번씩 미국을 오가면서 나훈아의 노래를 들었다. 미국에 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타지만, 마음이 몹시 불편했다. 그 불편한 마음을 나훈아의 노래가 달래주었다. 코로나로 지난 3년간은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시 비행기를 타게 될 것이다. 그때도 항공사에서 나훈아의 노래를 바꾸지 말았으면 좋겠다. 雨の港는 나훈아가 부른 엔카이다. '비의 항구'라고 해야 하지만, 의미상으로는 '비내리는 항구'라고 해야 할 것이다. https://youtu.be/la8lGXYZn70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엔카 2022.05.10

細雪(가랑눈)

細雪(가랑눈) 이 노래는 1983년에 五木ひろし(이츠키 히로시)가 발표한 것이다. 일본어 사전에서 細雪(ささめゆき)을 찾아보니 '세설; 가루눈; 드문드문 내리는 눈'이라고 되어 있다. 보통 가랑눈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세설'이라는 표현이 낯설어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조금씩 잘게 내리는 눈'이라고 되어 있다. 틀림없이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하는 표현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표현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사실 세설이라는 표현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것 같다. 가랑눈과 분설(粉雪)이 동의어라고 한다. https://youtu.be/gPg81KzQtnc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엔카 2022.05.07

涙の連絡船(눈물의 연락선)

涙の連絡船(눈물의 연락선) 이 노래는 독특한 창법을 구사하는 미야코 하루미(都はるみ)가 17세였던 1965년에 발표한 노래라고 한다. 미야코 하루미는 한국계로 알려져 있는데, 위키피디아(일어판)에 따르면 부친은 재일한국인이고 모친은 일본인이라고 한다. 본명은 1948~1966에는 李春美, 그 이후에는 北村 春美(키타무라 하루미)라고 한다. 1969년에 한국계라는 것이 알려지자 모친에게 취재가 쇄도했다고 한다. 일에 지장을 줄 정도여서 그 이후로는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7년 후에 레코드 대상을 받았는데, 출신이 그런데 레코드 대상을 받아도 되느냐 하는 비난이 일부 있어서 상을 사퇴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했다고 한다. 첫째는 미야코 하루미가 17세일 때의 영상이다. https://youtu.be/4..

엔카 2022.05.04

港町 涙町 別れ町(항구의 거리, 눈물의 거리, 이별의 거리)

港町 涙町 別れ町(미나토마치 나미다마치 와카레마치, 항구의 거리 눈물의 거리 이별의 거리) 노래 石原裕次郎(이시하라 유우지로우) https://youtu.be/504bpyD4ce4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1절 港町(みなとまち), 別(わか)れ町(まち), 未練(みれん)に けむる 町(まち) 미나토 마치, 와카레 마치, 미렌니 케무루 마치 항구의 거리, 이별의 거리, 미련으로 흐려진 거리 明日(あす)は 離(はな)れて 行(ゆ)く 男(おとこ), 今日(きょう)を 限(かぎ)りに 飲(の)む 女(おんな) 아스와 하나레테 유쿠 오토코, 쿄-오 카기리니 노무 온나 내일은 헤어져서 떠나갈 남자, 오늘까지만 술마시는 여자 残(のこ)して 行(ゆ)く, 残(のこ)されて 行(ゆ)く, み..

엔카 2018.12.24

つぐない(償い, 츠구나이, 속죄)

つぐない(償い, 츠구나이, 속죄) 작사 荒木とよひ(あらき) とよひさ(아라키 토요히사) 作曲 三木(みき)たかし(미키 타카시)、 편곡 川口真(かわぐち まこと, 카와쿠치 마코토) 노래 鄧麗君(テレサ・テン) 등려군(鄧麗君, 덩리쥔, テレサ・テン 테레사 텡, 1953 ~ 1995)은 중화민국의 가수이다. 중화권 및 일본을 중심으로 활약했다. つぐない(償い, 츠구나이, 속죄)는 1984년에 발표되었다. 중국어판에서는 테레사 텡 자신이 償還이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wikipedia 참조) https://youtu.be/Weay1nodpgw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1절 窓(まど)に 西陽(にしび)が あたる 部屋(へや)は いつも あなたの 匂(にお)いが するわ. 마도..

엔카 2018.06.29

시미즈 히로마사 - 命の 灯り (이노치노 아카리, 생명의 등불)

命(いのち)の 灯(あか)り (이노치노 아카리, 생명의 등불) 작사 たかたかし(타카타카시) 작곡 弦哲也(げん てつや, 겐테츠야) 노래 清水博正(しみず ひろまさ, 시미즈 히로마사) 시미즈 히로마사(清水博正)는 일본의 맹인 남자 엔카 가수로 1990년생이다. 전맹으로 군마현립맹학교 고등부를 졸업했다. 재학중인 2007년 3월에 있었던 에서 그랜드 챔피언을 수상하고,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작곡가 겐테츠야(弦哲也)에게 스카우트되면서 2008년 재학 중에 테이치쿠 엔터테인먼트에서 엔카 가수로 데뷔했다고 한다. (참고 wikipedia) いのちの灯り는 데뷔곡은 아니지만, 유명 작사가 たかたかし와 역시 유명 작곡가 弦哲也가 심혈을 기울인 곡이다. https://youtu.be/bP4e5Ov7jHU * 동영상은 에서 가져..

엔카 2018.06.28

雨の ブルース(비의 블루스)

雨の ブルース(아메노 블루스, 비의 블루스) 작사 野川香文 작곡 服部良一 (핫토리 료이치) 노래 淡谷のり子(아와야노리코) https://youtu.be/NHHC8_hPf04 * 동영상은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1절 雨よ. 降れ. 降れ. 悩みを ながすまで. どうせ 涙に 濡れつつ. 아메요. 후레. 후레. 나야미오 나가스마데. 도-세 나미다니 누레츠츠 비야. 내려라. 내려라. 괴로움을 잊기까지. 어차피 눈물에 젖으면서. 夜ごと 嘆く 身は, ああ, かえリ来ぬ 心の 青空. すすり泣く 夜の 雨よ. 요고토 나게쿠 미와, 아아, 카에리코누 코코로노 아오조라. 스스리 나쿠 요루노 아메요, 밤마다 한탄하는 몸은, 아아, 돌아오지 않는 마음의 푸른 하늘. 흐느껴 우는 밤비야. 2절 暗い..

엔카 2017.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