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937) 2024년 4월 2일 저녁 7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일이 있어 아침 6시부터 운전을 했다. 그 시간이면 어둡지도 않고 차도 많지 않아서 운전이 상대적으로 편하다. 하지만 오늘도 여전히 이상하게 운전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두 차선이 합류될 때 어떻게 운전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두 차선에서 차례로 한 대씩 가면 사고가 날 까닭이 없다. 그런데도 그런 원칙을 무시하고 운전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다. 빨간 불인데 비보호 좌회전을 하지 않는다고 빵빵대는 사람들도 여전히 있다. 깜빡이만 켜면 무조건 끼어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른 차도 같이 움직인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인지. 내 차가 가면 다른 차들은 다 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