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953) 2024년 4월 18일 밤 9시 25분이 다 되었다. 무탈하게 하루를 보냈다. 오늘 황사가 심하다고 해서 외출하지 않았다. 환기한다고 창문을 열어 놓았는데 집 안으로 황사가 꽤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기분 탓인지도 모르겠다. 대기질이 언제나 개선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영원히 개선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가 중국 옆에 붙어 있다 보니 중국에서 오는 황사를 피할 길이 없다. 황사 좀 보내지 말라고 중국에 요구한들 중국 정부는 들은 척도 하지 않는 것 같다. 중국에서 황사만 넘어오는 것도 아니다. 공해 물질도 넘어오고, 싸구려 짝퉁 물품도 넘어온다. +++ 어느 호텔의 망고 빙수 가격이 10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