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959) 2024년 4월 24일 저녁 7시 50분이 다 되었다. 차 에어컨은 결국 못 고치게 되는 것 같다. 정비 센터에 가서 냉매가 유출되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지만, 정비 센터에서는 더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한다. 지금은 에어컨이 어느 정도는 작동하니까 작동하지 않으면 그때 다시 와 보라고 한다. 하지만 그때 가서 다시 들린다고 해도 뾰족한 수는 없는 것처럼 말한다. 케미컬 액을 다시 한번 주입해 볼 수는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도 별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지난번에 주입한 케미컬 액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다시 주입한다고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에어컨이 어느 정도 작동하는 것은 내가 차를 거의 세워 두었기 때문이다. 월요일 이후로 운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