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969) 2024년 5월 4일 밤 10시 10분이 다 되었다. 몇 달 만에 양 사장, 김 원장, 길 선생을 만났다. 오후 5시 30분 약속이라 당산동에서 4시 10분쯤 출발했다. 인터넷 정보를 보니 지하철로 50분 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다. 좀 덥기는 했지만 귀가할 때는 기온이 내려갈지도 몰라서 굳이 얇은 옷을 찾아 입지는 않았다. 비가 내릴 확률을 보니 30%라고 해서 우산도 하나 들고나갔다. 마스크도 가지고 나갔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지하철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생각으로. 짐이 있다 보니 조그만 백팩을 하나 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한 백팩이 있었는데 사라져 버렸다. 실은 작년 7월에 폐기물로 버렸다. 혹시라도 폐렴균이 잔뜩 붙어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