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951) 2024년 4월 16일 낮 3시 25분이 다 되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날이다. 벌써 10년이 지났다. 아직도 세월호 참사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말이 많다. 이태원 참사도 마찬가지이다. 채 상병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다. 그런 사고를 두고 누군가는 여전히 그 진상을 밝히라고 한다. 누군가 일부러 낸 사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극적이고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고이기는 하다. 무엇인가 잘못되어서 그런 사고가 일어났던 것이고, 따라서 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있다. 과연 어느 선에 있는 사람들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일까? 전형적인 봄날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분간 이런 날씨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걷기에도 좋고. 아침 10시쯤 정비소에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