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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다 (969)

늙어 가다 (969) 2024년 5월 4일 밤 10시 10분이 다 되었다. 몇 달 만에 양 사장, 김 원장, 길 선생을 만났다. 오후 5시 30분 약속이라 당산동에서 4시 10분쯤 출발했다. 인터넷 정보를 보니 지하철로 50분 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다. 좀 덥기는 했지만 귀가할 때는 기온이 내려갈지도 몰라서 굳이 얇은 옷을 찾아 입지는 않았다. 비가 내릴 확률을 보니 30%라고 해서 우산도 하나 들고나갔다. 마스크도 가지고 나갔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지하철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생각으로. 짐이 있다 보니 조그만 백팩을 하나 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한 백팩이 있었는데 사라져 버렸다. 실은 작년 7월에 폐기물로 버렸다. 혹시라도 폐렴균이 잔뜩 붙어 있지 않을까 ..

이런 저런 일 2024.05.04

늙어 가다 (968)

늙어 가다 (968) 2024년 5월 3일 저녁 7시 25분이 다 되었다. 한국 선수들이 해외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는데 요즘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 EPL에서 골도 넣지 못하고 팀도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다 보니 손흥민은 비난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비록 팀이 지더라도 필드골을 넣어야 했는데.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김민재는 진작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었지만, 이번의 실수로 앞으로의 행로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MLB에서 이정후도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타를 만들어야 하는데. EPL이나 분데스리가, 그리고 MLB에서는 경기력이 신통치 않은 선수들은 가차 없는 비난을 당할 수밖에 없다.  경기력이 형편없는 선수를 보려고 돈 들여서 경기장에 ..

이런 저런 일 2024.05.03

(만화) 마스터 키튼 1~18

(만화) 마스터 키튼 1~18(카츠시카 호쿠세이 글, 우라사와 나오키 그림, 김원영 역, 대원씨아이) 우라사와 나오키는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 중의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그림이라는 이유 때문에 이 만화책을 샀었다. 내가 가진 책은 2002~2003년에 발행된 한국어 번역본 초판 5~9쇄이다. 원래 초판 1쇄는 1996~2000년에 발행되었다. 유독 2권의 번역자는 김원영이 아니고 '투웬티세븐편집부'로 되어 있다. 우라사와 나오키는 아직도 활동 중이고 그동안 매우 다양한 작품을 선 보였다. 사실 그의 작품 중에는 와 같이 내용 전개가 다소 난해한 것도 있다. 뭔가 의미 있는 내용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잘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 는 어설프게 종간되었다.      사실 가 어색하게 종간된 것..

만화·책 2024.05.02

늙어 가다 (967)

늙어 가다 (967) 2024년 5월 2일 저녁 7시 45분이 다 되었다. 어젯밤에 스벅 앱 때문에 고생을 좀 했다. 확실히 스벅 앱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내 휴대폰에서만 스벅 앱이 이상했던 것이 아니라. 오늘 0시~3시에 스벅 앱에서 긴급 서비스 점검이라는 공지가 떠 있었다. 스벅 앱 오류 문제가 새벽 4시쯤에 해결된 것 같다. 내 휴대폰에서만 스벅 앱이 잘못 돌아가는 줄 알았다. 그럴 리가 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앱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보니 확신할 수가 없었다. 아무튼 C 선생에게 보낸 스벅 카드도 무사히 잘 전달되었다.     +++ 오늘은 어제보다 좀 더 기온이 올라간 것 같다. 뉴스에 보니 동남아의 태국, 필리핀 등에서 폭염이 심하다고 한다. 기론이 ..

이런 저런 일 2024.05.02

늙어 가다 (966)

늙어 가다 (966) 2024년 5월 1일 밤 8시 55분이 지났다. 오늘도 화창한 하루였고, 나는 무탈하게 잘 지냈다. 오늘 여권을 새로 발급받았다. 2021년도 발급받은 여권을 분실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새 여권을 만들어야 했다. 몇 달 동안 이전 여권이 발견되었다는 연락은 받지 못했다. 그 여권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쓰레기장에 매립되어 있다면 좋을 텐데. 사실 이전 여권의 분실 신고를 해 두었기 때문에 그 여권이 악용될 소지는 거의 없을 것 같기는 하다. 그 여권이 구형이기는 했지만 만든 지는 얼마 안 된 것이었는데. 새 여권을 보았는데 이전 여권보다 세련되어 보인다.   오늘 J, C, L(2) 선생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3시 20분쯤 C 선생과 먼저 만나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

이런 저런 일 2024.05.01

늙어 가다 (965)

늙어 가다 (965) 2024년 4월 30일 밤 9시 10분이 다 되었다. 2024년 4월의 마지막날이다. 그렇다고 별 다른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니다. 세월은 그냥 그렇게 흘러서 과거가 되어갈 뿐이다. 나는 노화되어 갈 뿐이고. 아침 6시 10분부터 운전을 했다. 조금만 늦으면 길이 막힌다. 3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을 1시간 걸려서 가야 한다. 그렇게 가다 보면 브레이크를 수시로 밟다 떼다 해야 하기 때문에 다리가 아프다. 그래도 나이가 좀 든 편이라서. 그래서 새벽부터 서두르게 된다. 아니면 아예 10시쯤에 움직이거나. 그런데 그렇게 여유 부리다가 그냥 잠들어서 하루 일정이 꼬여 버리는 수도 있다.  오늘 날씨는 화창했다. 기분상으로는 공기도 맑은 것 같았고. 완전 초여름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

이런 저런 일 2024.04.30

늙어 가다 (964)

늙어 가다 (964) 2024년 4월 29일 저녁 7시 55분이 다 되었다. 오늘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서울과 인천에는 비가 내린 것 같지 않다. 비가 잠시 내렸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밖을 내다봤을 때는 비가 내리지도 않았고 비가 내린 흔적도 안 보였다. 그냥 초여름 날씨였다. 집에 가만히 있어도 좀 덥다고 느껴졌다. 입하(立夏)가 멀지 않아서 그런가? 그나저나 비가 좀 내려야 공기 중의 초미세 먼지도 사라지지 않을까? 하지만 중국에서 끝없이 넘어오는 황사와 공해 물질이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나라의 대기질이 좋아질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 중국 공장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나라의 대기질은 나빠질 것 같다. 뉴스에 보니 미국의 대기질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닌가 보다. 특히 서부 지역의 대기질이 ..

이런 저런 일 2024.04.29

늙어 가다 (963)

늙어 가다 (963) 2024년 4월 28일 저녁 6시 45분이 지났다. 오늘도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러다가 올여름에 역대급 더위를 만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려면 아직 멀었는데 나는 벌써부터 여름 더위를 걱정하고 있다. 내게는 여름이 견디기 힘든 계절이다. 물론 추운 겨울도 좋아하지 않지만 습하고 더운 여름은 아주 싫다. 덥더라도 습도가 좀 낮으면 견딜만하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쏟아지는 그런 날은 정말 피하고 싶다. 그렇게 덥고 습할 때는 피서 여행이라도 가고 싶다. 아무튼 내일은 비가 내린다고 하는 것 같다.  +++ 어제는 황희찬이 한 골을 넣었다. 2024년 첫 골이라고 한다. 작년에 잘 나가다가 대표팀 차출과 부상 등으로 골을 넣지 못했다. 지난번에 한..

이런 저런 일 2024.04.28

늙어 가다 (962)

늙어 가다 (962) 2024년 4월 27일 저녁 7시 35분이 다 되었다. 하루를 무탈하게 보내고 있는 중이다. 야당 대표가 전 국민에게 25만 원씩 준다고 했었는데 그 건은 요즘 어떻게 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돈 준다는데 싫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전 국민에 25만 원씩 주려면 15조 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 15조 원은 어디서 나와야 하는 돈일까? 여당이나 정부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경제 살리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 같지만, 여당에서는 그것만이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 사람들이 25만 원씩 받으면 정말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것일까? 나랏빚이 천조 원이 넘어 이제 우리나라도 명실상부한 '천조국'이 되었다는 것을 인터넷 어디선가 본 적이 없다. 미국은 ..

이런 저런 일 2024.04.27

(만화) 아버지

(만화) 아버지(다니구치 지로 지음, 신준용 역, 애니북스) 내가 가진 만화는 2006년에 발행된 한국어 번역본 1판 2쇄이다. 거의 20년 전이다. 아마 그때쯤 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이기에 샀을 것이다. 이 만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가지고 있던 것도 아니고 단지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에 빠져 있을 때였으니까.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은 대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물론 나를 실망시킨 작품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일본어판은 1995년에 발행되었다. 글을 쓴 스토리 작가의 이름이 없는 것을 보면 다니구치 지로가 그림뿐만 아니라 글도 쓴 것으로 보인다.  도쿄에서 생활하는 요이치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오랜만에 고향인 돗토..

만화·책 202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