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933) 2024년 3월 29일 낮 3시 50분이 다 되었다. 아침 러시아워에 홍익병원 사거리에 거의 갇혀 있었다. 내비에서는 목적지까지 37분 걸리는 것으로 나와 별생각 없이 출발했다가 한 시간 만에 도착했다. 그래서 아침 8시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 내비가 다른 길을 안내했는데 자세히 안 듣고 가다가 그렇게 되었다. 남부순환도로로 올라갔어야 하는데. 그런 길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다분히 길치라 그런 정도의 대가는 치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흙비가 와서 차가 엉망이 되었다. 황사도 심하고 또 비가 올지도 몰라 세차장에 가지는 않았다. 차가 좀 지저분하기는 한데. +++ 일본의 독성 쇼크 증후군은 요즘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한동안 뉴스에 자주 나왔었는..